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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재발 잦은 역류성식도염, 효과적인 해결방법 필요

정혜거사 2019. 3. 25. 19:30

[온라인뉴스팀 ] 홍종희 원장

위산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속쓰림과 위통 등의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제산제는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자주 사용된다.

위산을 중화하고 소화효소의 작용을 감소시켜 통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위장 점막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때 제산제의 양만 다를 뿐 속쓰림과 신물이 올라오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자주 사용된다.

역류성식도염 치료로 제산제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의 복용을 멈추면 재발이 자주 되어 환자를 힘들게 한다. 증상완화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은 가슴 쓰림과 통증, 신물이 올라오는 것 뿐만 아니라 목이물감 기침 등의 이비인후과적인 문제에서 충치까지 다양하지만 제산제로도 별다른 치료 효과를 못보곤 한다.

이 때문에 역류성식도염 치료가 잘 안되다고 힘들어하는 환자가 많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자주 되어 문제가 된다."며 

"이때 문제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고, 역류로 인해 발생하지만 몸이 왜 이것을 막지 못하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위장과 식도의 관계를 알 필요가 있다"며 "위장의 기능문제가 발생해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면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고, 이로 인해 위산과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위장의 기능문제로 발생하는 역류성식도염은 단순히 제산제를 복용해도 해결이 안 된다.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하다.

위장의 근육층에 나타나는 위장의 기능문제는 내시경이나 기질적인 문제를 진단하는 검사로는 문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측에 따르면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위장공능검사와 같은 기능검사가 필요하다.

위장공능검사는 위장의 상태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드는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정상인과 비교를 통해 환자의 위장 문제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검사라는 설명이다.

특히 음식물이 아래 소장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가?, 
내 위장의 움직이는 힘(파워)은 좋은가?, 
위장의 움직임이 원활한가?,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가?, 
위나 장의 연동운동(수축 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가?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홍 원장은 "정확한 검사과정을 통해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맞춤 처방이 이뤄지는데 주로 행체탕, 가미사칠탕, 증미이진탕 등의 맞춤 한약을 통해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고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켜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밖에도 건위단 처방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약해진 위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며, 소화불량과 불쾌감 등의 다른 위장질환 증상에도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있어서 근본원인이 되는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식습관, 생활습관까지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증상이 조금 호전을 보인다고 해서 예전의 나쁜 식습관으로 돌아간다면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재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류성식도염 재발이 자주 된다고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재발에서 벗어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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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5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