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M3_011/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 때문에 봄의 도래를 느낄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다. 사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통계에 따르면, 한겨울보다 초봄에 독감 환자가 많다. 이럴 때는 안토크산틴 성분이 많은 화이트 푸드(white food) 즉, 흰색 식품이 폐, 호흡기 기능을 튼튼히 해줄 뿐 아니라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몸속으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준다. 이와 관련해 '에브리데이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면역력에 좋은 화이트 푸드 5가지를 알아본다.
1. 도라지
기침을 멈추게 하는 진해작용, 가래를 없애는 거담작용을 해 호흡기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활성화해 목 주위의 통증완화에도 좋다. 식단에 도라지를 자주 놓으면 가족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마늘
마늘에는 항균성 물질인 알리신이 풍부해 박테리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실험대상자 146명을 대상으로 마늘 추출액을 12주간 먹게 한 결과 위약 효과 대비 66%나 감기에 덜 걸리는 결과가 나타났다.
3. 무
비타민 C와 소화 효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다. 우리 주변에 흔한 무를 자주 먹으면 몸의 저항력을 기를 수 있다.
4. 양파
양파는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다양한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 녹내장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강력한 항생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미생물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을 줄여준다.
5. 양배추
비타민 C 함유량이 100g당 44㎎으로 토마토(20㎎)의 2배 이상이다. 양배추 잎 한장이면 1일 필요량인 50㎎을 거의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하얀 심 부분에 다량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통째로 1개를 다 먹으면 각종 비타민을 남김없이 섭취할 수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기사입력 2020.03.16. 오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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