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을 조화롭게 시도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운동은 필수다. 특히 요즘같이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 면역력을 키우는 데도 운동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은 "단순히 운동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적절히,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환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운동의 3가지 원칙'에 대해 알아본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조화롭게 하라=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유산소 운동만 하고 있다. 하지만 30대 중반 이후부터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근육량이 줄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모두 해야 한다.
근력 운동은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반복하면 근육 지구력을 높이고, 무거운 무게로 짧게 반복하면 근육 크기를 키우고 강하게 한다. 아무리 운동해도 근육이 안 생기는 사람은 아령을 좀 더 무겁게, 실내 자전거는 4~5단으로 강도를 높여 더 힘들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라=과거에 운동을 많이 했다고 현재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운동만이 나에게 도움 되는 운동이다. 따라서 운동을 매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운동이 귀찮고 쉬고 싶은 유혹에 시달릴 때면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떠올리고 실천하도록 한다.
▷관절의 정상 운동 범위를 유지하라=운동을 통해 관절의 정상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오십견 환자는 굳어 있던 팔을 누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족저근막염 환자는 발목을 위로 올리지 못해 발목을 구부린 채로 자고 일어나,
다음날 첫 발을 디딜 때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할 정도의 통증을 느낀다. 김준배 원장은 "평소 운동으로 관절의 정상적인 운동 범위를 유지해야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서적=《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
기사입력 2020.03.16. 오전 7:31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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