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아리 운동 시 뒤꿈치부분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뒤꿈치를 수직으로 똑바로 든다]
젊을 때부터 중노년 건강을 '저축'한다는 마음으로 하체를 단련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하체 근력 운동이 바로 스쿼트다. 스쿼트를 하려면 우선 양발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선다.
우리 몸은 중년 이후 자연스럽게 근육이 감소한다. 건강한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젊을 때부터 하체 근육을 길러 놓으면 중노년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오래 병상에 누워 있더라도 회복 속도가 빠르다.
운동생리학 전문가인 김리나 박사는 발과 종아리 근육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 박사는 "몸을 지지하는 뿌리 역할을 하면서 추진력의 시초가 되는 곳이 바로 발"이라며 "발 코어 (foot core) 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몸의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라고 했다.
발과 발목은 울퉁불통한 지면에서도 적응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신체활동을 하기 위해 유연해야 한다. 발의 안쪽은 유연하고 바깥 부분은 단단해야 하는데, 견실한 종아리 근육이 원천이다. 발이 건강하면 발목의 움직임도 원활해져 부상의 위험을 덜 수 있다.
스쿼트나 종아리 운동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집에서 TV를 보면서 쉽게 할 수 있다. 퇴근 후 소파에 파묻혀 있을 게 아니라 자주 일어나 이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 나아가 당뇨병을 비롯한 성인병, 암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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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4.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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