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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지수 낮은 음식' 뭐가 있을까?…혈당치는 낮게 포만감은 오래

정혜거사 2019. 4. 2. 14:31


gi지수 낮은 음식. /사진=이미지투데이


GI지수 다이어트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방송인 양미라는 "GI지수 낮은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했었다.

그게 효과가 제일 좋다"며 "치즈는 의외로 GI지수가 낮아서 다이어트 음식이다. 오히려 당근은 다이어트 음식이 아니다. GI지수를 확인해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GIGlycemic Index의 줄임말로 혈당 지수를 의미한다. 이는 섭취 시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수치(0~100)로 나타낸 것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혈당을 빨리 올리고 낮을수록 혈당을 서서히 올린다. 예컨대 고구마는 감자보다 단 맛이 강하지만 혈당지수는 낮으며, 수박보다 당도가 높은 사과 역시 혈당지수는 오히려 낮다.

GI지수 다이어트는 혈당이 느리게 올라가고 포만감이 오래 남는 음식만 골라 섭취하는 방법이다GI지수의 기준은 낮은 식품(~55), 보통 식품(56~69), 높은 식품(70~) 등 3가지로 나뉜다.

GI지수가 낮은 식품으로는 채소류, 유제품, 해조류 등이 있다. 채소류는 양상추, 오이, 여주, 청경채, 토마토 등이다.


흰우유, 플레인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 및 달걀도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미역, 다시마, 김처럼 해조류에 해당하는 음식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이외에 과일류(딸기·배·귤·망고), 견과류, 등푸른 생선류, 해산물(새우·오징어·멸치) 등도 GI지수가 낮다.


반면 고 GI식품에는 백미, 떡, 쌀국수, 감자, 초콜릿, 수박, 파인애플 등이 있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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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2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