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색깔은 황색·갈색 정상…"배변시간 10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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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대장은 몸속 다른 장기보다 탄력이 뛰어나 암이 생겨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 통증을 느끼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대장암 환자들이 많은 이유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장암은 설사와 빈혈 등 몸이 약해졌다고 느낄 정도로만 나타나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으로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만 50세부터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첫 대장내시경에서 이상이 없으면 5년 주기로 검사를 받는다. 가족들 중 대장암 환자가 있으면 검진 주기가 짧아진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고 술과 담배를 멀리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도 필수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발견하면 즉시 제거한 뒤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배변 시간은 하루 중 아침이 가장 좋다. 또 배변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신문을 읽는 것은 장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배변은 가급적 10분 이내로 끝낸다.
이강영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교수는 "운동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춘다"며 "시간이 부족하면 출퇴근을 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신체활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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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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