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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티에이징 푸드 굴

정혜거사 2017. 1. 21. 11:20

고대 로마 황제들, 나폴레옹, 루이 14세, 카사노바…. 이들의 공통점은 굴을 아주 즐겼다는 것이다.

 

특히 카사노바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생굴을 50개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남성 정력에 좋을 뿐 아니라 여성의 미용에도 탁월한 굴에 관해.

 

 

'사랑의 묘약'으로 불리는 굴의 정력과 힘의 원천으로 아르기닌, 글리코겐과 함께 아연의 영양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아연은 성장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이 떨어지거나 성장 발육이 더디다. 굴 100g에는 아연이 약 90㎎ 들어 있어 굴 2~3개만 먹으면 아연 하루 권장량인 15mg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아연은 피부조직을 재생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균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고, 여드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굴이 남성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다.

 

예로부터 '배 타는 어부의 딸 얼굴은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 얼굴은 하얗다'는 말이 있다.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먹었다는 굴에는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물질이 있어 미백 효과가 탁월하다.

최근 출시되는 우리나라 유명 브랜드 화장품에도 굴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영양분을 살펴보면, 굴은 100g당 단백질이 8.9g이나 들어 있는 고단백 식품으로

 

아미노산 중에 라이신과 히스티딘이 많고 타우린, 메티오닌, 시스테인 등 웰빙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단백질 함량은 우유에 비해 3배나 많다.

 

육식을 하지 않는 경우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단백질 보충 식품으로 효과적이다. 또한 굴은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라 할 수 있다.

 

비타민 A와 B1, B2, C, 나이아신 등을 함유하며 칼슘, 철분, 아연, 인, 마그네슘, 요오드 등의 미네랄이 고르게 들어 있다.

굴 8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철분이 충족되며, 굴에 들어 있는 칼슘은 흡수가 매우 빨라 뼈 성장과 골밀도 저하 예방에 효과적이며 빈혈 치료에도 좋다.

 

피로 해소제로 먹는 에너지 음료 한 병에서 얻는 타우린의 양은 굴 100g과 맞먹어 피로 해소에도 탁월하다.

 

타우린 성분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탁월하다.

how to buy

굴을 고를 때는 신선도가 중요하다. 빛깔이 밝고 선명하며 우윳빛의 광택이 나는 것,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으며 바로 오므라드는 것이 좋다.

 

육질이 희끄무레하고 퍼져 있는 것은 오래된 것으로, 소금물에 담가 불려서 싱싱한 것처럼 판매하는 것이 있으니 잘 살펴야 한다.

 

굴은 맹물로 씻으면 단맛이 빠져 나가므로 소금을 약간 넣은 찬물로 씻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주의해야 하므로 오래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1식 3찬 다이어트 밥상>의 저자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연예인의 피부 주치의로 유명하다.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평소 건강한 식생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조애경 원장이 <에쎈> 독자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안티에이징 푸드를 제안한다.

기획 양연주 기자 | 글 조애경 | 사진 김나윤 | 디자인 김다연
에쎈 | 입력 2014.12.05 13:34

출처 : 정혜(正慧)의 세상사는 이야기
글쓴이 : 정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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