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
개요
티베트를 중심으로 발달한 불교의 한 종파. 주된 분포 지역은 티베트, 부탄, 몽골(중국령 내몽골자치구 포함), 러시아의 몇몇 공화국(칼미크 공화국, 부랴트 공화국, 투바 공화국) 등이며, 세계 각지에서도 많이 믿는 불교 종파이다. 대승 불교에 속한다.
라마교
과거 '라마교'라고 통칭되었고 동물이 아니다 지금도 간간히 그렇게 불리나 엄밀히 말해 이는 비하적인 표현이다.
라마교라는 것 자체가 라마를 섬긴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는 밀교의 영향이 강한 티베트 불교의 관습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전해주며 자신을 깨달음으로 이끌어주는 스승(라마)을 붓다와 하나로 보기 때문에 그렇게 통칭되었던 것.
하지만 이 단어가 인도 불교와 티베트 불교 사이의 연관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잘못 비쳐질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서양[1] 및 한국 학계에서도 라마교 혹은 라마불교라는 용어 대신 티베트 불교로 용어를 고치고 있다.
테라바다(상좌부 불교), 마하야나(대승불교)에 이어 바즈라야나(금강승)라는 이름으로 칭하기도 한다. 금강승은 일본의 같은 밀교 종파 중 진언종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달라이 라마와 환생
종단의 크기에 비해 비종교적 입장에서 보면 좀 기묘해 보이는 점이 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달라이 라마를 예로 들면,
달라이 라마의 자리는 그럴만한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히는 것이 아니라 불교의 윤회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환생한 자가 그 자리를 계승하게끔 한다.
즉, 티베트 불교의 입장에 따르면 초대 달라이 라마 이래 모든 달라이 라마는 출생년도나 외모는 계속 바뀌었어도 한 사람이라는 주장으로 이것은 곧 육체는 다를지언정 영혼만은 동일하다는 뜻이다.
종파
크게 4개의 종파가 있는데 닝마빠(རྙིང་མ་པ་, Nyingmapa), 싸꺄빠(ས་ས་, Sakyapa), 까규빠(བཀའ་བརྒྱུད་པ, Kagyupa), 겔룩빠(དགྱེ་ལུགས་པ་, Gelukpa)가 그것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Pa'는 '파'로 표기해야 하지만 초창기 이러한 표기로 인해 '파(Pa)'가 우리나라 단어의 '파(派)'로 오해되는 일이 잦자
최근에는 표기법을 무시하고 원어 발음대로 표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만 논문이나 리포트는 전부 표기법에 따라 쓰는 게 원칙이다.
참고로 티베트어에서 "빠(Pa)"는 '사람'이라는 뜻의 단어. 닝마빠를 번역하면 "오래된(닝마) 사람(빠)"로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종파임을 의미한다.
특징
티베트 불교에서의 명상은 밀교적인 시각화 명상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먼저 부처 혹은 보살의 모습을 정해 최대한 생생하게 시각화한 뒤,
수행자 자신이 이러한 불보살과 일체화되고 이들의 깨달음의 경지와 하나됨을 느낀 다음, 마지막으로 이렇게 시각화한 모든 것을 지워버림으로써
집착하는 마음 없이 깨달음에 가까워지도록 하는 것이다. 화려한 만다라를 만들고 이를 부숴 버리는 것도 이러한 수행의 일부이다.
또한 티베트 불교 특유의 자비명상으로 '통렌(tonglen)' 명상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눈 앞에 있다고 시각화한 다음,
사랑과 자비, 행복 등 긍정적인 에너지를 날숨에 실어보내고,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에너지와 고통을 들숨을 통해 대신 흡수하는 명상법이다. 이를 통해 남과 나 사이의 분별을 없애고 자비심을 키우게 한다.
티베트 불교의 또 다른 특징은 매우 분석적이고 회의주의적이라는 것이다. 회의주의적이라는 말에 오해가 있을 수 있어 덧붙이자면, 부처의 말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금을 감정하듯이 분석적으로 의심을 갖고 명상하면서 불법의 진리를 수행자 본인이 직접 확인해가는 것이다. 논쟁 역시 중요한 수행 방법으로 삼고 있는데,
라싸의 사원에 가면 붉은 가사를 입은 수행자들이 서로 랩배틀(...)을 하듯이 커다란 몸짓을 하면서 논쟁 수행에 열중하는 희한한 풍경을 볼 수 있다.
헤미스 곰파
입구의 탕카
헤미스 곰파 입구의 사대천왕 탕카
헤미스 곰파 입구의 사대천왕 탕카
헤미스 곰파 입구의 사대천왕 탕카
헤미스 곰파
헤미스 곰파
헤미스 곰파
헤미스 곰파
헤미스 곰파
헤미스 곰파
헤미스 곰파
행사때 대형 탕카를 거는 철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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