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순례/108사찰

태조산 도리사:아도화상 좌선대,보은전,설선당(16.7.8)

정혜거사 2018. 6. 20. 14:42







아도화상사적비(阿道和尙事蹟碑)ㆍ불량답시주질비(佛糧畓施主秩碑) :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91호

도리사 남쪽 비탈진 송림에 나란히 남향하여 서 있는 두 비석으로,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91호로 일괄 지정되어 있다.



아도화상사적비는 1655년(효종 6)에 세운 것으로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한 사적을 적은 것이며, 뒷면에는 자운비가 음각되어 있다.



비석의 모습은 자연석을 받침 삼아 그 윗면에 홈을 파서 비를 세우고, 머릿돌을 얹었다. 머릿돌은 앞면에 이무기를, 뒷면에 네 마리의 용을 조각하고 그 사이마다 다시 운룡을 조각한 독특한 모양이다.



불량답시주질비는 도리사에 논밭을 시주한 이의 이름과 논밭규모를 적어놓은 비석이며 1712(숙종38)에 세워졌다.



모습은 아도화상사적비와 같으나 머릿돌 앞뒷면에 굵은 선으로 연꽃봉오리와 줄기를 조각하고, 양 옆면에는 이중으로 된 원모양의 띠를 새겨 장식하였다.






설선당(說禪堂)



1999년에 건립한 정면 7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2층 건물로, 1층은 보은전(報恩殿)이고 2층이 설선당이다.


보은전은 평생위패를 봉안한 곳으로, 이곳에 봉안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명절이나 기일마다 재(齋)를 지내고 있다. 설선당은 강당으로 사용하며 각종 법회와 신행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