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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하지정맥류 치료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은

정혜거사 2017. 7. 12. 08:22


Q.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평소 하지정맥류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여성의 다리

A. 하지정맥류란 정맥순환 장애에 의해서 나타나는 순환기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단순히 혈관의 돌출이 관찰되는 것이 아닌, 판막(valve)기능 이상으로 인한 역류 및 혈관확장으로 인한 혈관돌출이 확인될 때 진단됩니다.



아래의 사항은 하지정맥류가 이미 발생하신 분에게는 증상을 완화 혹은 지연시켜주는 보존요법이고, 하지정맥류가 없으신 분에게는 예방법이 됩니다.



1. 혈관질환에 공통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흡연 및 과도한 음주, 맵고 짠 음식 등을 삼간다.

2. 이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염분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3. 비만 및 변비는 즉시 관리한다. 복부비만 혹은 변비는 복압상승을 유도함과 동시에 혈관에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4. 다리를 뜨거운 곳(햇볕, 사우나 등)에 오랜 시간 노출하지 않고, 급격한 온도 차이를 주는 일을 피한다.



5. 다리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동작들(장시간 서있기, 다리 꼬고 앉기 등)을 피한다.


부득이하게 장시간 고정자세로 있을 경우에는, 30분에 1분씩 발목 돌리기 및 발가락 올리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6. 무리한 운동은 피하되, 하루 1시간 이상의 꾸준한 운동과 함께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을 생활화한다.


걷기, 수영, 가벼운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및 요가 등의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7. 높은 굽의 신발, 다리를 꽉 죄는 신발, 허벅지 부근에 압박밴드가 있는 스타킹, 꽉 끼는 의복 등은 가급적 삼간다.



8. 수면 혹은 휴식 시 편안한 자세 및 누운 자세에서 20~30cm 정도 높이의 쿠션에 다리를 올려 놓는다. 심장과 다리가 같거나 높아지면 중력의 영향이 최소화되어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하게 된다.



9. 과도한 호르몬제의 복용은 금물이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한편 근육을 이완하는 역할도 하는데, 이때 혈관도 같이 이완돼 정맥류가 발생하게 한다.



10. 외상(타박상, 찰과상 등)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한다.

11. 부종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주치의와 상담 후 의료용 압박 스타킹(하지정맥류 전용)을 착용한다.


<도움말 =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 원장 (흉부외과 전문의)>

[출처] : http://www.hidoc.co.kr/news/healthtoday/item/C0000251266 | 하이닥

등록 2017.07.11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