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발과 다리로 흘러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다리를 오래 안 움직이면 혈액이 뭉치면서 혈전(피떡)이 생기는데, 이것이 혈관을 막으면 사망에 이를 위험도 있다.
오랜 시간 비행기에 앉아 있을 때 혈전이 생겨 사망하는 '이코노미증후군' 역시 종아리를 오래 움직이지 않는 게 영향을 미친다.
![[헬스조선]제2의 심장으로 불리는 종아리를 마사지 해야 전신의 혈액순환 촉진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http://t1.daumcdn.net/news/201704/14/healthchosun/20170414171709566ugpf.jpg)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하면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신욕을 하는 것만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했을 때 혈압)이 160㎜Hg 이상인 고혈압 환자 10명에게 종아리 마사지를 10분간 시킨 결과, 혈압이 평균 10㎜Hg 떨어졌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종아리 마사지는 잠들기 전, 각 동작을 5~10회씩 반복하면 된다. 주무르는 방향은 아래에서 위를 향해야 하며, 약간 아픈 정도로 누르면 된다.
종아리 마사지 방법<사진 참고>은 크게 네 가지다.
①손바닥으로 아킬레스건부터 무릎 뒤쪽까지 쓸어주고
②종아리 안쪽(복사뼈부터 무릎 안쪽을 향해)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누르고
③무릎을 세워 양손으로 아킬레스건과 무릎 뒤쪽의 중간 부분을 누르고
④종아리 바깥쪽(복사뼈부터 무릎 바깥을 향해)을 누르는 것이다.
허벅지 올리기 워킹이나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허벅지 올리기 워킹은
①일어서서 한쪽 무릎이 허리보다 높아지도록 허벅지를 들어올리고
②발뒤꿈치를 앞으로 치듯이 쭉 뻗으며 걷는데, 이때 발가락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고
③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발뒤꿈치 올렸다 내리기는 까치발을 하고 선 후 등을 곧게 편 채 천천히 발뒤꿈치를 올렸다가 내리기를 5초 정도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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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7.04.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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