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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살 빼려면… 추천 식품 5가지

정혜거사 2022. 2. 11. 08:38

입력 2022.02.11 07:30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이 되는 도토리묵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두 가지 모두 완벽하게 지키기 어렵다는 것 또한 누구나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식단 관리의 경우 무심코 먹은 음식이 지방 축적의 원인이 돼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지방 배출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위주로 식단을 관리하는 게 좋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추천 식품 5가지를 소개한다.

 

도토리묵
도토리에는 담즙산과 결합하는 ‘탄닌’ 성분이 풍부하다. 체내에서 지방 흡수를 돕는 담즙산이 탄닌과 결합돼 몸 밖으로 배출될 경우, 몸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줄어든다.

 

89%가 수분인 도토리묵은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검은콩
검은콩 속에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과 지방산이 풍부하다.

 

콩에 함유된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혈관에 흡착된 지방 성분을 배설하며, 펩타이드 성분은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토코페롤 성분은 피부 탄력에 영향을 미쳐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고추
고추 속 캡사이신은 갈색지방을 자극해 체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한다. 갈색지방은 비만을 유발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로 연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캡사이신의 매운맛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기도 한다. 매운 음식으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열량은 전체 섭취 열량의 10% 정도다.

 

미역

미역에는 지방과 염분 배출을 돕는 알긴산이 포함돼 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효과적이라,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몸속에 지방이 축적되는 걸 막아준다.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고,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며 배설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40세 이상 1856명을 대상으로 평소 마시는 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녹차를 주로 마시는 경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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