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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룩할 땐 생강차…불편한 속 다스리는 법 4가지

정혜거사 2021. 12. 20. 08:52

권순일 기자 입력 2021년 12월 20일 08:27조회수: 2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속이 아프거나 쓰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과식 때문에 속이 더부룩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위산이 올라와 속이 아린 사람도 있다. 이와 관련해 ‘위민스헬스’ 등의 자료를 토대로, 불편한 속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더부룩’ 거북할 때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거북한 경우라면 생강차 한 잔을 마시는 게 좋다. 생강은 소화에 기여한다.

 

즉, 음식이 위에서 장으로 빨리 이동하게끔 돕는다. 전문가들은 “따뜻한 생강차에 꿀을 조금 넣어 마시면 속이 편안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2. 가스 찰 때

녹색 채소, 껍질 있는 과일, 양배추나 콩을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찬다. 탄산수를 마시거나 공기를 너무 많이 삼켜도 가스가 찰 수 있다.

 

어떻게 공기를 ‘과하게’ 마시는 걸까. 전문가들은 “빨대로 음료를 마시거나, 밥을 너무 빨리 먹거나, 음식을 가득 물고 수다를 떨다 보면 그럴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긴장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배가 빵빵할 때는 가스를 제거하는 소화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3. 속 쓰릴 때

배가 아니라 가슴이 아픈 이들이 있다. 속이 쓰리고 식도가 타는 것 같은 느낌, 혹은 꽉 조이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그럴 땐 우유를 마시라”고 충고한다. 우유가 위산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평소 매운 음식을 피하고, 담배를 끊는 것도 중요하다.

 

4. 변비

설사로 하루 서너 번을 화장실에 들락거리는 것도 힘들지만 사나흘씩 화장실에 못 가는 것도 큰 고통이다. 배가 묵지근하면 어떤 일에도 집중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쪽으로 식습관을 바꾸라”고 말한다. 통곡물과 콩,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된다. 플레인 요구르트(요거트)를 먹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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