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살빼기

뱃살 '쭉' 빼는 초간단 방법 3가지

정혜거사 2021. 12. 14. 08:13

입력 2021.12.14 01:00

틈틈이 드로인 운동, 레그리프트 운동 등을 해주면 쉽게 뱃살을 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뱃살은 특히 위험하다.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껴 각종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다행히 생각보다 뱃살 빼는 법은 어렵지 않다. 먹는 양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짧은 시간 안에 뺄 수 있다. 그중에서도 효과적이고 간단한 운동법이 있다.

드로인 운동./사진=헬스조선 DB

◇서 있을 때 배에 힘주기
서 있을 때 틈틈이 배에 힘을 주면 된다. 드로인(draw in) 운동이다. 제자리에 서서 허리를 곧게 편 뒤,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30초씩 반복한다. 드로인 운동을 하면 지방이 빠질 뿐 아니라, 복부 중앙 복직근도 단련된다.

 

살이 찌면 체내 장기가 중력에 의해 앞으로 밀려 나와 배가 나오는데, 복직근을 강화하면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져 복부가 탄탄해진다.

 

복부 근육량이 늘면 신진대사도 활발해져 복부 주변 체지방이 더욱더 효율적으로 분해된다. 운동할 때는 복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숨을 참지 말아야 한다.

 

◇앉아있을 때 바른 자세 취하기
앉아있을 때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도 뱃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 허리를 굽힌 채 배에 힘을 빼고 앉으면, 복부 근육의 힘이 약해져 배가 쉽게 처질 뿐 아니라 허리 통증도 생긴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을 등받이에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허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이때 서서 한 드로인 운동을 앉아서 하면 허리와 복부 근육이 긴장해 뱃살이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은 통증도 완화된다. 척추 주변에 있는 외복사근, 복횡근, 내복사근 등 근육이 단련되면서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레그리프트 운동./사진=헬스조선 DB
◇누워서 쉽게 '뱃살' 빼는 방법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로 다리를 올리는 '레그리프트'도 뱃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리를 곧게 뻗은 뒤 천장을 보고 눕는다. 복부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90도로 들어 올린다.
호흡을 들이마신 상태에서 다리를 천천히 내린다. 이때 땅에서 30도 높이까지만 내린다. 호흡을 뱉으며 다리를 다시 90도로 들어 올린다. 10회씩 3세트 하면 된다. 단, 허리디스크 환자는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무릎을 90도 꺾어 레그리프트를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