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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앓는 사람들에게 좋은 차 7가지

정혜거사 2021. 5. 15. 11:28

[사진=ChamilleWhite/gettyimagebank]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탄산음료, 쥬스, 설탕이 든 스포츠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전문가들은 혈당을 자극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실 것을 권한다.

미국 건강의학 사이트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에 의하면 차는 탄수화물 없이 수분공급과 항산화제를 제공하는 방법이다.

 

등록 영양사 줄리 스테판스키는 "당뇨병의 발병 위험에 대한 차의 영향에 대한 메타 분석에서 하루에 세 잔 또는 그 이상의 차를 마시는 것이 당뇨병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이나 예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차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녹차: 살 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차와 녹차 추출물은 혈당 수치를 낮춰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리뷰논문에 언급된 연구에서, 녹차를 습관적으로 10년 이상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지방이 낮고 허리둘레가 작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지난해 '당뇨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비만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최소한 6배 높일 수 있다.

2. 홍차: 인슐린저항성 개선에 효과적이다

2019년 '항산화제' 저널에 실린 리뷰는 홍차 녹차 우롱차를 마시면 당뇨병 혹은 당뇨 합병증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들에 의하면 홍차를 포함한 각종 차에는 부분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3. 캐모마일차: 수면에 도움이 된다

잠 못 이루는 밤은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해롭다. 미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단 하루의 수면 부족도 잠재적으로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카페인 없는 카모마일 차를 마시면 수면보충을 도울 수 있다. 스테판스키는 "당뇨병은 염증 상태로 여겨지며, 적절한 음식 섭취와 함께 질 높은 수면이 염증감소에 중요하다"고 말한다.

4. 생강차: 공복 혈당을 낮춘다

과거의 리뷰논문에서 생강 뿌리로 만든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의 공복 혈당 수치가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생강은 인슐린 민감도 증가뿐 아니라 탄수화물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체내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별도의 결과도 있다.

5. 히비스커스차: 혈압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 국립보건원에 의하면 당뇨병에 걸리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고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률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히비스커스차는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다.

6. 루이보스차: 당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실험실 연구를 통해 루이보스차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 의하면 체중 감소는 당뇨 전 단계 사람들에게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또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혈당을 조절하고 잠재적으로 질병의 진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수 있다.

7. 페퍼민트차: 진정효과를 줄 수 있다

페퍼민트 차를 마시면 기분이 차분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같은 진정 효과가 유용할 수 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기사입력 2021.05.14.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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