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별 혈당지수(GI) 가끔 확인하시죠? 지금까지 보시던 혈당지수 표 잊으시고, 밀당365가 지금 소개하는 혈당지수를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혈당지수 기준 대부분이 서양 식단 기준이거든요. 최근 아시아 사람들의 국가별 식단을 참고로 작성된 혈당지수가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새 혈당지수 리스트 스크랩해주세요!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아시아인에 맞는 혈당지수 리스트 나왔습니다.
2. 같은 식품이어도 조리·섭취법에 따라 혈당지수 달라집니다.
한국 식재료 기준 혈당지수도 볼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혈당지수를 참고하는 게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당뇨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한 적 있습니다.
혈당지수는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상승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겁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당뇨 환자에게 좋겠죠. 꼭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흔히 봐왔던 혈당지수는 대부분 서양의 식습관, 식재료 기준입니다. 한국에서 난 식재료의 혈당지수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아시아인들에게 맞는 혈당지수 리스트가 아주 간절했는데요. 최근 싱가포르 연구팀이 아시아 국가별 많이 먹는 식품들을 모아 실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혈당지수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영양과 당뇨병’에 최근 실렸습니다.
혈당지수 낮추는 조리·섭취 방법
연구팀은 혈당지수 리스트와, 같은 식품을 먹더라도 혈당지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여섯 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① 올리브유 같은 ‘건강한 지방’ 곁들이기
②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함께 먹기
③ 정제된 곡물 대신 현미·귀리 같은 통곡물 먹기
④ 일반쌀(자포니카) 대신 인도쌀·파보일드쌀 먹기
⑤ 가공하지 않은 고기·생선·달걀 챙겨 먹기
⑥ 계피·식초·생강 등으로 간하기
/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hyeyoung@chosun.com
기사입력 2021.03.31.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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