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 스트레스 관리, 금주·금연 등 효과적
설탕·나트륨 줄이기, 칼슘·칼륨·마그네슘 등 함유된 음식 섭취도
고혈압은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한 질환이다.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각각 140,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본다.
하지만 혈압은 꼭 약을 먹어서 낮춰야하는 것은 아니다. 약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혈압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숙지하고 평소에 혈압을 관리해야 한다.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자연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규칙적으로 걷고 운동하는 것‘이다.
운동은 혈압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공급하도록 해 동맥의 압력을 낮춰준다.
실제 매주 150분가량 걷기 같은 적당한 운동을 하거나 75분 동안 달리기 같은 격려한 운동을 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 건강이 개선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체중 감량‘도 혈압을 낮추는 데 좋다.
과체중 환자에게 체중 감량은 심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6년 한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의 5%가 빠지면 고혈압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체중 감량은 혈관이 확장?수축하는 데 도움이 돼 심장이 혈액을 펌프질 할 수 있도록 한다. 체중 감량은 특히 운동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술을 덜 마시기‘도 혈압을 낮추는 방법 중 하나다.
실제 알코올은 전 세계 고혈압 사례의 16%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음주는 혈압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음주를 제한하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금연‘도 혈압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다.
담배 속 화학 물질은 혈관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흡연은 고혈압 뿐만 아니라 폐암, 심장병 등 여러 가지 질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만이 아니더라도 금연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또 ’스트레스 관리‘도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스트레스는 고혈압의 주요 원인이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우리 몸이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만들어 심장을 빨리 뛰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킨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몸의 긴장 상태를 진정시키는 음악을 듣거나 잠시 일을 쉬고 휴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다크 초콜릿, 코코아 섭취
▲설탕,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
▲나트륨 줄이기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음식 섭취
▲명상, 심호흡 시도 등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기사입력 2021.04.20. 오후 2:36 최종수정 2021.04.20.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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