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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다고 방심은 금물…rTG오메가3로 혈관 건강 챙기세요

정혜거사 2021. 4. 7. 16:06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흔히 나이가 어릴수록 혈관도 건강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혈관 나이는 신체 나이와 꼭 비례하지 않는다. 더욱이 최근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흡연 등으로 인해 혈관 노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혈관이 노화되면 혈관의 탄성이 떨어져 혈관 벽에 노폐물이 축적되기 쉬워진다.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경우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이는 각종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평소 오메가3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혈전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팀은 2012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64세 성인 1만7390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섭취에 따른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오메가3 를 하루 1g 이상 섭취한 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1g 미만 섭취하는 여성의 7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영양제는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돼 있는데,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분자구조를 우선으로 살펴보는 것이 추천된다. 오메가3는 분자구조에 따라 TG, EE, rTG로 나뉜다.

 

이중 TG 체내 흡수를 돕는 글리세롤이 함유돼 있어 몸에 잘 흡수되지만 포화지방산이 많아 순도가 낮다.

EE의 경우 포화지방산을 제거해 순도는 높다. 하지만 글리세롤 대신 에탄올이 포함돼 흡수율이 떨어진다.

 

알티지(rTG)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과 글리세롤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순도와 흡수율 모두 우수하다. 이에 오메가3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RTG오메가3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rTG오메가3라고 해도 추출 과정에서 헥산 등의 화학용매가 사용됐다면 피해야 한다. 화학용매를 쓰면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의 기름을 얻을 수 있지만

 

추출유와 용매제를 완벽하게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해 완제품에 잔류 용매가 남게 된다. 잔류 용매는 소량이라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잔류 용매 걱정 없는 제품을 선택하고 싶다면 저온 초임계 추출했는지 체크해보면 된다. 저온 초임계 추출은 50ºC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잔류 용매가 발생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캡슐제가 사용됐는지도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 캡슐제는 크게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뉘는데, 우피와 돈피 등을 원료로 하는 동물성 캡슐은 사육과정에서 투여된 항생제가 남아있거나 화학약품 처리하고 남은 공업용 부산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

이와 달리 식물성 캡슐제는 홍조류 등 식물성 성분에서 얻기 때문에 약물이나 화학약품이 쓰일 우려가 없다. 더불어 체내에서 빠르게 녹는 덕분에 소화가 용이하며 열에 강해 장기간 보관해도 산패될 위험이 적다.

현재 식물성 캡슐제가 쓰인 저온 초임계 추출 방식의 rTG오메가3는

‘뉴트리코어’를 포함해

‘닥터린’,

‘바디닥터스’ 등

소수 브랜드에서만 출시하고 있다.

신체 나이와 혈관 나이는 꼭 비례하지 않는다. 더욱이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혈관 노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나이가 젊어도 혈관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혈관 건강을 지키려면 평소 오메가3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제품을 잘 고르기 위해선 RTG오메가3인지, 저온 초임계 추출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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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07.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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