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캘리포니아호두협회 제공
호두 섭취가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19개의 대사물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양학 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호두를 먹는 것은 음식 섭취 후 신체에 나타나는 19개의 대사물질, 즉 바이오 마커와 관련이 있으며,
이 대사물질들은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저하와 유의미하게 관련이 있다고 나타났다.
특히, 이 연구는 호두 대사물질과 심장질환 위험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첫 연구로, 호두와 심장 건강에 대한 30년간의 기존 연구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하버드 보건대학원 영양학부 T.H. 챈 수석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호두의 고유한 대사학적 특징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었고, 이제 호두가 우리의 건강에 어떻게 좋은지에 대한 코드를 해독하는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스페인에서 수행된 다년간의 대규모 연구인 PREDIMED의 참가자 1833명의 데이터를 통해 심장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지중해 식단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55-80세의 나이로, 혼합 견과류가 추가된 지중해 식단(호두 50%, 아몬드 25%, 헤이즐넛 25%),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추가된 지중해 식단, 또는 저지방 식단 중 하나를 따랐다.
연구자들은 호두 섭취와 관련된 19개의 대사물을 확인한 후, 호두 대사물질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도가17%, 심혈관 질환의 위험 29% 낮아진 것과 관련 있음을 발견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기사입력 2021.03.08. 오전 11:28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건강식품정보 > 당뇨에 좋은 식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대신 '이것' 마시면 혈당·혈압 쭉쭉 떨어진다 (0) | 2021.03.17 |
---|---|
'골고루 먹기' 혈당 관리에도 좋다 (0) | 2021.03.14 |
혈당 관리에 유리한 음식 5가지 (0) | 2021.03.02 |
제철 맞은 우엉이 몸에 좋은 이유 (0) | 2021.02.21 |
콜레스테롤 낮추는 우엉… 몸에 열 많은 사람에게 좋아요! (0) | 2021.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