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대수명은 어떤 사회에 인간이 태어났을 때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말한다. 한국의 경우 2019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3세다.
기대수명을 채우는 것은 물론 장수를 하려면 사고나 질환 등으로 조기 사망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더가디언닷컴'이 소개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알아본다.
1. 걷기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사람은 조기 사망할 확률이 높다. 중국 산둥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낮은 강도의 운동만 해도 그런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일주일에 1시간 정도 걷기만 해도 사망 위험을 18%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주일에단 10분만 걸어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 수영
2017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할 위험이 28%,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41% 낮았다.
특히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이 신체적인 측면은 물론 정신적인 측면에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3. 요가
요가를 하면 체력과 유연성이 좋아진다. 뿐만 아니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혈압, 콜레스테롤, 그리고 체질량 지수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4. 테니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테니스 또는 배드민턴을 치는 이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사망할 위험이 4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 달리기
호주의 빅토리아대학교, 시드니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달리기는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춘다. 이는 23만여 명을 5~35년까지 추적 관찰한 끝에 얻은 결론이었다.
얼마나 오래 달리는지, 속도를 얼마나 내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빈도 역시 마찬가지. 연구팀은 "일주일에 한 번만 달린다 하더라도 달리기가 주는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기사입력 2021.02.08. 오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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