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증상 없는 고혈압, 혈압 낮추는 방법과 음식 선택 팁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고혈압은 30대 이상 국민 10명 중 3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다. 또한 진단이 되더라도 환자 자신이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높은 혈압은 심장의 부담을 높여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뇌출혈이나 동맥경화, 뇌졸중, 심하면 급사를 불러올 수도 있다.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고 혈압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고혈압 낮추는 방법이라면 식단 교정이다.

 

고혈압은 나트륨, 포화지방 등을 많이 먹을수록 발병률도 높아지므로, 되도록 육류를 멀리하고 음식을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해주면 좋다.

아울러 평소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삼은 고혈압에 좋은 음식들 중에서도 그 효과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식품이기 때문이다.

 

실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고혈압 유발 쥐에 홍삼 추출물을 투여해 본 결과, 투여 전 190mmHg에 달했던 쥐의 혈압이 평균 160mmHg로 15.7%나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은 시중에 홍삼농축액, 홍삼액, 홍삼스틱 등 여러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하지만 홍삼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제품을 고를 때 유형보단 제조방식을 더 따져보길 추천한다. 홍삼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홍삼농축액은 물에 달여내는 물 추출 방식이 적용되는데, 이런 경우 물에 녹아 나오는 56.4%의 수용성 영양분만 담아낼 수 있다. 나머지 43.6%의 불용성 영양분은 홍삼박(부산물)과 함께 그대로 버려지는 것이다.

반면 물에 달이지 않고 통째 갈아 만드는 ‘온체식’ 홍삼의 경우 불용성 영양분은 물론 홍삼박 속 영양분까지 전부 섭취 가능하다.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박성혜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홍삼 부산물에는 칼슘, 칼륨, 인, 마그네슘 등 다량의 영양분이 존재한다.

이처럼 물에 달인 것과 통째로 갈아 넣은 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홍삼의 모든 영양분을 남김없이 먹으려면 온체식 홍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더불어 흡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홍삼 입자를 초미세 분쇄한 제품을 먹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홍삼이 체내 흡수되기 위해선 고분자로 이루어진 영양성분들이 저분자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홍삼을 초미세 분말화하면 영양성분들이 잘게 분해되기 때문에 몸에 더 잘 흡수된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관계로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높은 혈압은 심장에 무리를 주고, 각종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이 더 큰 병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생활 속 고혈압 낮추는 방법을 실천하는 한편, 고혈압에 좋은 음식인 홍삼 또한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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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05.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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