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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고 싶다면 ‘강황차’… 건강상 이점 6가지

정혜거사 2021. 1. 20. 08:58

강황의 건강 성분인 커큐민이 들어 있는 ‘강황차’는 6가지 건강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강황차’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강황의 건강 성분인 커큐민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강황차의 건강상 이점 6가지를 19일 소개했다.

강황차의 건강상 첫 번째 혜택은 면역력 증진이다.

 

강황 뿌리에서 추출되는 폴리페놀 성분인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져, 해로운 활성산소를 없앤다. 면역 기능 저하는 물론 당뇨병, 치매 등 다양한 질병과 연관된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커큐민은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항염증 효과다.

 

커큐민은 항염증 효과도 있다. 강황차는 알레르기, 건선, 심혈관 질환, 우울증,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관절염 환자의 통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로 통증 완화 효과다.

 

기존에 질환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커큐민이 근육통 완화를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커큐민 항염증 효과가 건강한 사람의 기분, 주의력, 업무 기억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다.

네 번째로 피부 보호 역할을 한다.

 

반응성이 좋은 활성산소는 피부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지질과 단백질을 산화시켜 세포들이 정상적인 대사작용을 못 하게 만든다. 이때 주름도 만들어진다.

 

커큐민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은 산화된 피부 세포를 정상으로 돌리는 데 도움을 줘 피부 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섯 번째로 커뮤민은 간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생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강황차가 간 질환의 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이 간의 산화 스트레스를 낮춰주기 때문으로 보고됐다.

마지막으로 강황차는 대사 건강을 증진한다.

 

농촌진흥청 연구팀에 따르면 강황 추출물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수치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 따라서 체중 감량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황차를 만들려면 생강 1티스푼, 강황 가루 1티스푼, 꿀 1티스푼을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잘 섞어 주면 된다. 강황의 양은 하루 2~6g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lsb@chosun.com

기사입력 2021.01.20. 오전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