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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시 챙겨야할 건강수칙 8가지

정혜거사 2020. 12. 28. 10:43

2020년도 마지막 주의 첫날, 포근하지만 뿌옇다.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지방 북부는 전날 밤부터 새벽까지 내린 눈, 비로 아침에 길 미끄럽겠다.

경기 남부와 영서지방 남부 곳곳에서도 오전에 빗방울 떨어지거나 눈 내리겠다. 경상도와 전남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 영하5도~6도, 낮 최고 7~15도.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영서지방, 충청도와 대구에서 '나쁨'이지만 나머지 지역은 괜찮겠다. 미세먼지 '나쁨'인 곳은 특히 초미세먼지가 많을 예정이므로, KF80 이상의 보건 마스크 쓰고 나서야겠다.

오늘의 건강=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스스로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안 지키면서 시민에게는 강요한다고 비난하지만, 3단계로 올려도 환자 감소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결정한 고육책(苦肉策)으로 봐야 한다는 해설도 있다.

그러나 걱정보다는 실천이 중요.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국민 각자 방역망의 그물코라는 생각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다.

①3밀(밀폐, 밀집, 밀접) 모임 피하기

②사람 간 2m 거리두기. 직장의 사무실에서도 꼭 지켜야 한다.

③거리두기가 불가능할 때 꼭 마스크 쓰기. 미세먼지 방어 겸 가급적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④손 씻기=비누거품을 먼저 낸 뒤 흐르는 물에 손등, 손가락, 손톱 아래, 손바닥 등을 구석구석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손을 씻고 나서 깨끗한 종이타월이나 개인 손수건으로 닦는다. 공공화장실의 수건이나 손 건조기는 안전하지 않다.

⑤손으로 얼굴 만지는 습관 버리기.

⑥주위를 깨끗이 닦고, 틈틈이 환기 한다.

⑦집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어 체력을 지킨다. 바깥 활동이 부족하다고 여기면 비타민D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⑧물을 자주 마신다. 물은 면역시스템의 최고 지원군이자 최고의 해독제. 아침에 일어나서 한 컵 마시고 1시간마다 마신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기사입력 2020.12.28. 오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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