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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제품 고를 때 따져봐야 할 것

정혜거사 2020. 12. 18. 15:49

오메가3 제품을 고를 때는 흡수율이 높은지 따져보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말, 연초가 되면 주변의 건강을 기원하며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인기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가 ‘오메가3’다. 오메가3는 혈행 개선을 돕고 두뇌·신경·망막 조직을 구성하는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산이다.

 

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이나 영양제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오메가3를 구성하는 성분인 DHA EPA 중 특히 EPA는 중성지방이 간에서 합성되는 걸 억제한다.

 

이를 통해 동맥경화의 원인인 중성지방 수치를 줄이고 혈전생성을 막아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세계보건기구, 미국심장학회, 미국국립보건원, 캐나다보건성은 오메가3 섭취를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시중에 있는 다양한 오메가3 제품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효능 높이려면 ‘흡수율’에 주목

오메가3는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섭취 후 소화와 흡수를 위해 답즙산으로 지방산을 분해하고,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리파아제로 가수분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때 섭취한 오메가3 성분이 소화기관에서 세포막을 뚫고 체내에 흡수되는 비율을 ‘체내 흡수율’이라고 부른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오메가3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내 흡수율’이 좋은 제품인지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흡수율 6배 높은 ‘아쿠아셀 오메가3’

오메가3 제품은 원료의 분자 구조에 따라 TG형, EE형, rTG(알티지)형으로 변해왔다. 변화의 중심에는 '흡수율'이 있다. 최근 해외에서도 흡수율이 6배 높은 '아쿠아셀 오메가3'가 차세대 오메가3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점차 알려지는 중이다. 아쿠아셀 오메가3는 건강기능식품의 생체 흡수율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회사 'Pharmako가 개발했다. 

 

2019 10월 발표한 최신 기술력으로, 오메가3 지방산을 미세한 분자(1㎛), 즉 1mm 1000번 나눈 크기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담즙산으로 빨리, 잘 분해돼 체내 흡수가 용이하며, 소화효소와 상호작용하는 면적이 넓어져 생체이용률도 높다.

 

일반 오메가3 지방산의 크기를 1mm라고 가정한다면, 아쿠아셀 오메가3는 이 1mm 크기의 지방산을 1000 조각으로 나눈 ‘저분자 오메가3’라고 이해하면 쉽다.

특히, 아쿠아셀 오메가3는 섭취 후 24시간 이내 체내 흡수율의 차이를 보여주는 인체시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오메가3의 기능성 원료 EPA  DHA 함유 유지 인체 시험 결과에 따르면 아쿠아셀 오메가3가 흡수율이 6배 높다(EE형 대비)는 유의적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코엔자임Q10 동시 섭취도 추천

오메가3와 함께 ‘코엔자임Q10’을 보충해주는 것도 혈압과 혈행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코엔자임Q1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산화’와 ‘높은 혈압 감소’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코엔자임Q10은 인체 세포의 에너지 생성 단위인 미토콘드리아의 필수 성분으로 우리 몸 거의 모든 세포에 들어 있다.

 

하지만 노화가 시작되면서 코엔자임Q10의 체내 생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메가3와 마찬가지로 음식이나 영양제 등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오메가3와 코엔자임Q10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간편한 복합제품도 출시되어 있어, 개인의 필요와 편의성에 맞춰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기사입력 2020.12.18. 오후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