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zf/gettyimagesbank]
국내 암 환자가 20만 명이 넘는 시대다. 사망 원인 1위도 암이다. 이런 암을 예방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세계암연구기금(WCRF)의 '암 예방을 위한 정책과 행동 지침'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습관을 바꾸면 가장 잘 걸리는 12가지 암에 걸릴 확률을 국가별로 27~39%까지 줄일 수 있다.
이는 WCRF 연구팀이 미국, 중국, 영국, 브라질 4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방식과 암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다.
이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의 경우 음식, 운동, 체중이라는 3가지 요인을 잘 관리하면 영국인은 42%, 미국인은 38%가지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 발생 위험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생활습관으로
△몸에 좋은 음식 섭취
△적당한 운동
△체중 관리
△금연 등 4가지를 꼽았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4가지를 잘 실천했을 때 미국과 중국의 암 위험 감소율을 비교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식도암의 경우 미국은 69%, 중국 44%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폐암은 미국 36%, 중국 38%, 위암은 미국 47%, 중국 33%, 췌장암은 미국 39%, 중국 14%, 대장암은 미국 45%, 중국 17%, 간암은 미국 15%, 중국 6%, 유방암은 미국 38%, 중국 20% 등으로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기사입력 2020.10.25.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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