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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정확히 알고 대비해야

정혜거사 2020. 7. 21. 16:15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무서운 질병’ 치매, 위험도 낮추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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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국내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암을 제치고 43%라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꼽힌 ‘치매’는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물론, 가족의 부양 부담도 큰 질환이다 보니 발병에 대한 두려움도 커질 수밖에 없다.

중앙치매센터가 내놓은 전망을 보면, 국내 치매 환자는 2050년쯤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치매는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질병이기 때문에 평소 정확한 정보를 알아두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체감한다면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치매는 흔히 노인들의 질병이라고 여겨지지만, 최근 6년 사이 3040세대의 치매환자가 40% 급증하는 등 젊은 층으로의 확산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알코올로 인한 빈번한 뇌 손상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결과를 통해서는 알코올 남용에 의한 뇌 손상이 치매 위험을 3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후 기억을 자주 잃는다면, 이미 뇌 손상이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인들은 서양인보다 치매를 유발하는 T형 유전자의 변이가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OECD 건강보고서에서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높은 치매 유병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코올 남용 외에 만성피로도 치매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억력, 집중력 등 뇌 기능의 저하는 만성피로 증후군의 진단 기준 중 하나다. 이 같은 증상을 단순 피로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미 손상된 뇌세포는 되살릴 수 없는 만큼, 증상 발현 시점부터 적절한 뇌 피로해소법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치매를 미리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서 치매 위험을 높이는 만성피로의 경우, 규칙적인 운동과 뇌/신경계에 좋은 비타민B1을 섭취하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육체피로와 만성피로를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비타민B1 중 활성형 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은 다른 비타민과 달리 뇌 세포막을 통과하고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추는 티아민을 공급해 알코올성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다.

피로회복 비타민 성분인 푸르설티아민은 최근 TV 방송과 언론 등에서 치매예방솔루션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이에 푸르설티아민을 함유한 영양제들도 다시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아로나민 골드’가 있다.

전문가들은 생활 속에서 술과 담배를 피하고 뇌 건강에 좋은 푸르설티아민을 꾸준히 복용하는 등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아두고 작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무시무시한 질병인 치매로부터 나를 지키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nohsm@news1.kr
기사입력 2020.07.21.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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