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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독소' 없애주는 채소·과일 7 가지

정혜거사 2020. 7. 14. 09:13

생강,마늘,레몬,오렌지,발아현미 등은 해독식품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 안에 독소가 쌓이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독소는 산소나 각종 영양소가 대사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거나 몸속으로 들어온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다. 혈관과 장기를 손상시키고 피로·소화불량·불면증 등의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만성피로증후군·장질환·피부질환·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독소를 적절히 배출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해소하기, 물 자주 마시기 등이 도움이 된다. 또한 체내 독소가 흡수되는 것을 막고 배설시키는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어떤 채소와 과일이 해독을 돕는지 알아본다.

생강·마늘
생강·마늘은 항균·살균 효과가 큰 대표적인 해독식품이다.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이 항균·살균 작용을 한다. 생강의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장운동을 촉진해 체내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한다.

 

마늘 특유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도 강한 항균·살균 작용을 한다.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레몬·오렌지
레몬·오렌지에는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가 들어있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몸에 들어가면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제거 효과를 높여준다. 체내에서 산화돼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배추
양배추는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데, 칼륨은 몸속 나트륨 수치를 조절하고, 섬유질은 체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킨다. 비타민U가 함유돼 있어 위장 보호에도 탁월하며 비타민C와 미네랄이 피부미용효과까지 낸다.

비트
혈액순환을 돕는 비트는 비타민C와 엽산이 풍부해 몸속 활성 산소를 제거한다. 비트의 베타인 성분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암을 예방하며 염증을 완화한다.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좋다.

발아현미
현미는 백미를 비롯한 다른 곡류보다 영양이 훨씬 풍부하다. 영양분이 집중된 배아층과 호분층이 모두 보존돼 있어서다. 발아시킨 현미는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3배, 비타민이 5배, 식물성 지방이 2.5배, 칼슘이 5배 정도로 많다. 현미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체내 찌꺼기를 원활하게 배출시켜 몸속 독소 비율을 낮추는 효과도 낸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hnews@chusun.com

기사입력 2020.07.13. 오후 5:46 최종수정 2020.07.14. 오전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