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정보/과일,채소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의 건강 효능

정혜거사 2020. 7. 8. 09:00

[사진=hyunah-Kang/gettyimagebank]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오후에는 강원 영서와 영남 내륙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이 19도에서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등 전국이 24도에서 3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늘의 건강= 참외, 복숭아, 포도 등 여름하면 떠오르는 과일들이 많겠지만 크기와 빛깔에서부터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수박이 단연 대표적이다. 한입 크게 베어 물면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과 수분감은 여름철 갈증 해소에도 그만이다.

게다가 수박은 건강 효과도 뛰어나다. 한 컵 분량의 수박은 46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비타민C와 비타민A 하루 필요량을 각각 20%, 17% 충족시킨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다음은 수박이 선사하는 건강효과들.

◆근육통 완화= 수박주스는 격렬한 운동을 한 뒤 발생하는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는 수박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운동하기 한 시간 전에 마시면 좋다.

◆항산화 효과= 수박 한 컵에는 토마토보다 1.5배 많은 6㎎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다.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은 심장 질환과 몇 가지 종류의 암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선암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남성에게 좋다.

◆수분 보충= 수박의 91.5%는 수분이다. 여름철 달콤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과일. 체내 수분뿐만 아니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도 탁월하다. 수박의 흰 부분을 강판에 갈아 밀가루와 꿀을 섞으면 건조한 피부에 좋은 천연팩이 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기사입력 2020.07.08. 오전 6:01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