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otus Images/shutterstock]
파와 양파, 마늘 등 파속 식물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과대학교 제1병원 연구팀이 16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 결과, 파속 식물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은 가장 적게 먹는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79% 낮았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마늘이나 양파, 대파, 쪽파 등 파속 식물에 들어있는 생물체에 작용하는 화합물이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의 리 지 박사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파속 식물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예방 효과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833명의 대장암 환자와 같은 수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주로 먹은 음식을 분석했다.
리 지 박사는 "효과는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마늘을 자르거나 빻으면 효과가 커지는 반면 양파를 끊이면 유용한 화학물질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Allium vegetables are associated with reduced risk of colorectal cancer: A hospital‐based matched case‐control study in China)는 '아시아-퍼시픽 저널 오브 클리니클 온칼러지(Asia-Pacific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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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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