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7/29-8/10] 라다크/판공초/다람살라 대장정 여행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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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하 |
작성일 | 2018.08.14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사업부 인도담당 박윤하 대리입니다.
[혜초인도기행5]라다크/판공초/다람살라 대장정 13일 상품은 인도 속 티벳 문화, 그리고 현지인(라다키)들의 따뜻한 미소, 인도의 알프스라 불리는 소나마르그, 티벳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 시크교의 성지 '암리차르'까지 만나는 13일간의 대장정입니다.
혜초여행은 1992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에서 라다크에 가장 많은 단체 여행객을 송출한 여행사인데요. 20년간 쌓인 노하우로 고산대책은 물론 장비, A급 가이드까지 보유한 여행사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호텔과 식사, 여정으로 이 상품을 운영해 왔고, 이렇게 쌓인 노하우로 올해 부터는 새롭게 추가된 여정과, 업그레이드 된 호텔, 그리고 식사로 진행을 했습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새롭게 바뀐 라다크 여정을 만나보겠습니다.
#1 새롭게 진행된 여정
- 삭티 마을
▲판공초로 가는 길 위에서 바라본 삭티 마을(Shakti Village)의 전경
삭티 마을은 인도 잠무카슈미르 주의 라다크 구역에 속한 작은 마을입니다. 판공초를 가본 여행객도 삭티마을은 그냥 지나치곤 하는 마을 중 하나인데, 혜초여행에서 특별히 이곳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은,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영화<다시 태어나도 우리>의 배경이 된 마을입니다. 8세기 초, 티벳에 불교를 최초로 전파한 파드마삼바바(구루 린포체)가 명상을 했던 곳인 탁톡 곰파(Takthok Gompa)를 탐방하고, 인근 현지 가정집을 방문하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라다크 차와 다과를 맛보며 티벳 불교를 믿는 라다키들의 보금자리를 둘러봅니다.
▲레 왕궁에서 바라본 레 전경
-레와 삭티의 차이
라다크 레는 경제, 상업의 중심지로 여행자들이 반드시 방문해야만 하는 곳입니다. 그만큼 인프라가 꽤나 잘 갖추어져있고, 배낭여행자들의 거리가 밤늦도록 활기찹니다. 하지만 삭티는 레에서 약 1시간 20분 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로, 관광객의 발길이 드물고 그냥 지나처버리는 소소한 마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 작은 마을에서 뿜어져나오는 웅장함과 기운은 여행객들을 압도하기도 합니다.
지형적으로는 레와 유사하게 사막 속 푸른 아시스의 모습을 띄고 있으나, 그 속에서 자라나는 나무들과 논 밭의 모양은 현저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는 하늘을 찌를 듯한 긴 미루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고, 그 사이로 건물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하지만 삭티는 마치 마을의 면적이 작아 마치 협곡안의 오아시스를 연상케하는데, 그만틈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 레와 다르게 둥글둥글한 나무와 테라스식의 논, 띄엄띄엄 지어진 몇 채의 가옥들만 있습니다.
▲사막 산으로 둘러 쌓인, 마치 분지의 형태를 띄는 삭티 마을의 모습
▲테라스식 논과 둥그런 형태의 나무들
-탁톡 곰파(Takthok Gomap)
▲탁톡 곰파(Tak Thok Gompa)의 외부 모습
바위지붕이라는 뜻을 가진<탁톡곰파>는 8세기 초 티벳에 불교를 최초로 전파한 파드마삼바바(구루 린포체)가 8세기에 명상을 했던 동굴 주변으로, 16세기에 지어진 닝마파 소속 불교 사원입니다. 외관은 정말 소소하고 별 볼일 없어 보이지만 현재에도 내부 명상 동굴은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고, 명상의 자세로 앉아 계시는 파마삼바바를 모시고 있습니다.
▲파드마삼바바를 바라보며 명상 중인 고객님 : 내부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감히 말로 표현 못할 정도였습니다. 모두가 하나 같이 명상의 자세로 눈을 감은채 숨을 죽였고 저 또한 그 기운을 받았습니다.
새롭게 방문해본 삭티마을은 영화속의 그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지만(실제 촬영지는 헤미스 곰파), 혜초에서 제공하는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의 감동을 그대로 옮긴 도서를 사전에 증정하고 있기 때문에 독서를 하신 후 방문을 하시면 더욱 더 가치 있는 방문지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굴 천장에 촛농으로 붙혀진 기부금 : 이러한 모습은 라다크 어디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모습이였습니다.
- 라다크 전통 가옥 방문
패키지 여행 상품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현지 가정집을 혜초여행이 방문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라다키들의 현재와 과거의 삻을 엿볼 수 있고 전통 차를 마시면서 그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라다크 전통 주방의 현재와 과거 모습, 현재, 과거(왼쪽부터)
▲라다키 전통 버터차, 주방, 라다크 전통 수제맥주(왼쪽부터)
▲옛 탁상의 모습과 양, 야크 털을 뽑아내는 도구들, 신발과 농기구(낫), 과거 라다크 전통 의류(왼쪽부터)
#2 담당자가 직접 선정한 새 호텔
-알치 호텔
올해부터 새롭게 호텔을 선정하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호텔입니다. 약 40여년 전부터 운영을 해온 이 호텔은 현재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각 방이 모두 독채로 되어 있고, 호텔 뒷편으로 인더스강으로 가는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되면 쏟아지는 별 아래 환상의 모닥불 파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독채가옥, 내부 침실, 화장실(왼쪽부터)
알치마을은 살구와 사과로 굉장히 유명한 마을인데, 이 시즌에 방문을 하시면 호텔 안에 널려있는 맛있는 살구와 사과를 맛 볼 수 있습니다.
- 카르길 호텔
라다크 제2의 도시 카르길은 대다수 여행자들이 레에서 스리나가르로 향하는 도중 잠시 거쳐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혜초여행은 이 곳에서 조차 아늑한 잠자리를 제공하고자 새롭게 호텔을 선정하였고 만족도가 높은 호텔 중 하나입니다.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재래시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면서 현지 이슬람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정세가 불안한 지역이긴 하지만 혜초여행이 방문하는 이곳은 대체적으로 안정된 곳이고, 해가 지기전엔 안전하며, 가이드 및 인솔자의 안내를 잘 따라주시면 됩니다.
-소나마르그 호텔
이 곳 역시 그동안 기존 호텔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참고하여 개선하고자 새로운 호텔을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현재에도 공사를 진행 중이지만, 이번 여정에서 혜초여행의 고객들이 이 호텔의 첫 손님이 되었습니다. 내년에 방문을 하면 조금 더 정비된 모습을 갖춰 질 것으로 예상되고, 방에서 바라보는 전망 또한 일품입니다.
▲외부, 내부, 화장실(왼쪽부터)
또한 호텔 뒷편 산책로를 따라 타지와스 빙하 트레킹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하~중 정도이며, 왔던길을 되돌아 오는 길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드신 분은 그 곳에서 뒤돌아 호텔로 오시면 됩니다. ^^
▲타지와스 빙하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풀을 뜯고 노는 양(파슈미나가 유명하죠?)
#3 담당자가 직접 선정한 음식
인도하면 종교? 더러움? 복잡함? 이처럼 부정적인 단어가 많이 떠오르실텐데요. 인도에 관심을 조금만 귀울이면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은 나라입니다. 음식하면 카레? 카레도 종류가 콩 카레, 치즈카레, 시금치 카레, 치킨 카레, 양고기 카레 등 굉장히 다양합니다. 또한 많이들 들어보셨을 인도 전통 티 짜이, 그리고 과일 요거트 라씨, 라다크 지역에서는 티벳 전통 음식과 라다키 빵, 라다키 전통 티, 다람살라에 있는 배낭여행자들의 성지 한식집에서 우리의 음식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솔자가 요리하는 특별한 우리 음식! (이는 인솔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혜초 여행은 특수지역인 만큼 인솔자가 10명이상부터 동행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지역인만큼 다양한 부식을 챙겨가서 고산증과의 싸움을 하시는 고객님들에게 따뜻하고 성의있는 우리 음식을 직접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미역국, 우렁된장국, 참치김치찌개(왼쪽부터)
#4 하이라이트 방문지
-판공초
판공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영화 <세 얼간이>의 라스트 씬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그동안 보여지는 아름다움에 감탄만 하던 호수였지만, 이 곳은 무견(無見)의 통찰을 통해 자신을 다스리는 그러한 곳이기도 합니다.
판공초 호수를 바라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다람살라
다람살라는 티벳망명정부가 있고, 달라이라마가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아셨나요?
태국에는 카오산 로드~! 인도에는 맥그로드 간즈~! 각 국가마다 배낭여행자들의 필수 방문지가 있습니다. 이처럼 인도 다람살라에도 맥그로드 간즈라는 배낭여행자 거리가 있는데, 이 곳은 영국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중식 후 반나절 아니, 저녁까지 여유롭게 배낭여행자처럼 자유를 느껴보십시오.
- 암리차르
암리차르는 시크교의 최대 성지로 터번을 착용한 시크교도들을 흔하게 만날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굉장히 더운 지역 중 하나인데, 오전에 약간의 비가 내렸고, 덕분에 더운 무더위를 식혀주는 보약같은 비였습니다. 날씨가 맑아지고 나니 정말 파아란 하늘이 우리들을 반겨줍니다.
▲파키스탄과 인도의 국경지역인 와가보더에서 진행되는 국기하강식의 모습
Forgiveness Teachs us to release our feelings of anger
인도여행에서 반드시 필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서는 우리에게 분노의 감정을 풀어주도록 가르친다. 이는 타문화를 바라보는 관점과 낯선 경험지에서의 불편함과 마찰로부터의 용서를 뜻합니다. 이는 타 문화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고, 비교를 하는 순간 스트레스가 따라오게 됩니다. 인도는 화려한 문화 이상으로 요소요소마다 가치가 녹아있는 국가임에 틀림없으며,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방문하는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나라!
인도로 오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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