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세포로 흡수되지 못한 당이 혈액에 과다하게 남아있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약 400만 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하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의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당뇨'와 갈증이 자주 나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외에도 당뇨발·당뇨병성 망막병증·만성 콩팥병 등 여러 합병증이 동반된다. 합병증이 심해지면, 손발이 괴사하고 시력을 잃거나 콩팥 기능이 망가져 평생 투석을 해야 할 만큼 치명적이다.
당뇨병은 완치의 개념이 없어 평생 식단·약물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을 적절히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섭취하는 음식물은 몸속에서 바로 당으로 바뀌어 혈당을 올리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단짜는 법을 알아본다.
당뇨병 환자는 곡류군·어육류군·채소군·지방군·우유군·과일군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한번에 한 종류의 음식만 먹으면 소화가 빨리 돼 혈당이 급히 오르기 때문이다.
식품교환표(영양소 구성이 비슷한 식품끼리 묶어 놓은 표)에 따르면, 같은 식품군에 속하는 음식끼리 바꾸어 먹을 수 있다.
영양소와 칼로리를 엄격히 조절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알아두면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같은 곡류군에 속하는 밥 3분의 1공기와 식빵 1개를 바꾸어 먹어도 된다.
영양소와 칼로리(100kcal)가 같기 때문이다.
어육류균에서는 달걀 1개와 두부 5분의 1모, 닭고기 한토막(40g)과 치즈 1.5장을 바꿔 먹을 수 있다.
과일군은 수박 한 쪽· 바나나 반 개·참외 반 개·방울토마토 20개의 영양소와 칼로리가 같아, 바꾸어 먹을 수 있다.
지방군의 경우, 아몬드 7개와 식용유 한 큰술(5g) 등을 교환해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매일 일정한 양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설탕·꿀·빵 등 단순당이 많이 든 음식은 혈당을 빨리 올려 피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적절히 먹는 것도 좋다.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히 급히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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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7.28 16:24 수정 2017.07.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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