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완화하려면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하면서 혈당을 알맞게 조절하는 것이 우선이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는 "식사요법을 잘 지켜야 혈당·혈중 지질 농도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게 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고, 다양한 식품을 고루 섭취함으로써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음식을 덜 먹는 것은 올바른 당뇨 식사요법이 아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로서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지 않게 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총 열량의 50~60%, 지방과 단백질은 각각 20% 내외로 섭취한다.
전숙 교수는 “잡곡밥은 식이섬유가 많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졌지만, 허용량을 지켜 먹어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백질 역시 고기·달걀·생선 등을 통해 섭취하되, 하루 섭취량(몸무게 1kg당 0.8~1.2g)에 맞춰 섭취해야 한다.
고기는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한다. 요리하기 전 고기를 찌거나 살짝 데치면 기름기를 줄일 수 있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과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혈중 포도당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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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7.07.17 10:40 수정 2017.07.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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