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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4가지 알아야 예방

정혜거사 2017. 7. 28. 10:56


퇴행성 관절염은 치료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사진=헬스조선 DB
퇴행성 관절염은 치료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사진=헬스조선 DB

퇴행성 관절염은 뼈끝은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으면서 통증과 부종이 생기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어 주로 생기지만, 비만과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30~40대의 젊은 층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



체중 부하가 많이 되는 무릎이나 엉덩이, 척추 관절에서 잘 생기고, 과하게 사용한 손가락이나 손목 관절에도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김철 교수​는 "관절이 붓고 열이 나고, 뻑뻑함이 느껴진다"며 "부기와 열감은 주로 급성기에 나타나고 만성기에는 통증과 뻑뻑함이 생긴다"고 말했다.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앉은 상태에서 일어날 때 혼자 일어나지 못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퇴행성관절염의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잘 관리하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김철 교수는 "약물치료 , 물리치료 , 주사치료, 보조기 처방 등을 한다"며


"연골이 심하게 닳아버린 진행된 관절염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치료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퇴행성 관절염 예방· 관리법 4가지>


첫째. 적당한 체중을 유지한다.


둘째.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 피한다.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하기, 뛰어 내리기, 무거운 물건 메거나 들고 오래 걷기, 등산하기가 대표적이다.



셋째. 관절주변 근력강화운동을 한다.


체중 부하가 적은 근력운동, 자전거 타기, 수영을 추천한다.



넷째. 필요한 경우 보조기를 착용한다.


저나 스포츠, 일상 활동에 필요한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무릎, 발목, 손목 보조기가 있고, 보행 보조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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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7.28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