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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유행 디톡스 점검 진짜 디톡스는 이것이다! ②

정혜거사 2017. 5. 4. 17:24


PART3
제대로 디톡스하는 방법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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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디톡스는 우리 몸을 망치는 원인이 되지만,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올바른 디톡스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디톡스요법의 규칙에 대해 알아본다.

 

▶간(肝)기능부터 높이자


전문가들은 체내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특정 식품을 먹는 것보다 우리 몸의 해독 기관인 간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간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우선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체내에 대변이 쌓일 경우 독소가 배출돼 간이 이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피로해져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배변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꾸준한 운동은 필수


운동은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이용하도록 해 땀 등으로 체내 독소가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과 무기질, 염분 등이 배출돼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자신의 능력보다 과도하게 심한 운동을 할 경우 심장이 산소를 과도하게 사용해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내므로 삼간다.



▶보이지 않는 독, 스트레스를 비우자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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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스트레스를 줄여야 체내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새로운 독소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음악을 듣거나 춤을 추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스트레스 해소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특수한 물만 도움 된다? 생수부터 챙기자


디톡스를 위해서는 레몬 등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 들어 있는 물을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생수를 충분히 마시는 것도 디톡스에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7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체내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몸속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대변이 장에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해 변비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독소가 생성된다.


한국 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물 섭취량은 4~5잔(1~1.2L)이다.

 

PART4
셀프 디톡스

 

디톡스는 따로 시간을 내서 시행하기보다는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셀프 디톡스 방법을 알아본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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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과 함께 맞는 아침


잠에서 깨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몸속 독소 배출에 좋다. 밤새 굳어 있던 몸을 풀어줘 혈액과 림프 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돕기 때문이다.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어주는 운동은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한다.


붕어가 꼬리를 흔들 듯 몸통을 S자로 움직이는 ‘붕어운동(장 연동운동)’도 장을 자극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하루 30분 제자리 걷기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몸속 독소가 쌓이기 쉽다. 이럴 땐 30분 정도 걷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좋다.


돌아다니기 어려우면 제자리 걷기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혈액과 림프 순환을 돕고, 체온을 올려 땀 등으로 독소를 배출시킨다

 

▶독소 배출하는 목욕법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는 독소를 배출하는 목욕법을 시도해보자.



냉온목욕


냉온목욕은 혈액과 림프 순환을 활발하게 해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디톡스 목욕법이다.


방 온수로 샤워한 후 냉탕(14~15℃)에서 약 2분 동안 온몸을 담그고 바로 온탕(41~43℃)으로 들어가 다시 약 2~3분 동안 몸을 담그는 목욕법이다.


이렇게 교대로 목욕하기를 3회가량 반복하고, 끝낼 때는 냉탕에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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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


반신욕도 대표적인 디톡스 목욕법이다. 혈류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 신진대사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내에 있는 유해 성분과 노폐물을 땀과 함께 배출시킨다. 


 38~45℃ 물에 명치 아랫부분까지 담그고 20~30분가량 있는다. 물이 식으면 조금씩 따뜻한 물을 추가해준다.



▶잠들기 전엔 배 마사지하기


배를 어루만지는 복부 마사지는 뱃속 장기에 물리적 자극을 주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배 위에 양손을 겹쳐 얹고 손바닥에 힘을 주어 배를 위아래로 굴리며 풀어주면 된다.


배꼽을 중심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듯 누르고, 양손 끝을 마주 대고 옆구리 쪽도 꾹꾹 눌러준다.

 

상황별 효과적인 디톡스 방법


몸속 독소는 주로 장·간·신장·피부 등에서 주로 해독된다. 여기에서 해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독소가 우리 몸에 쌓이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독소 증상’에 따라 필요한 디톡스 방법을 알아본다.



▶배에 가스가 찰 때는 ‘장 디톡스’


체내 신진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독소는 주로 장에 서식하는 유산균이 없앤다. 유산균이 제 역할을 못 해 독소가 해독되지 않으면, 가스를 만들어 늘 아랫배가 더부룩하다.


 

이럴 땐 짧은 기간 단식을 하는 것이 좋다. 단식을 하면 몸에 들어오는 에너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신체가 계속 활동해 몸속 에너지를 활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신진대사가 촉진돼 장기능이 활발해진다. 보통 금요일 점심·저녁은 가벼운 죽을 먹고, 토·일요일에는 물만 마시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복감을 참을 수 없을 땐 식사 시간에 맞춰 과일 주스를 마시면 좋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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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피로할 땐 ‘간 디톡스’


간기능 저하로 중금속 등이 체내에 쌓이면 피로가 생기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알코올 해독이 제대로 안 되면서 숙취도 심해진다.


이럴 땐 3개월에 한 번씩 2~3일 정도 밥 대신 버섯이나 아스파라거스, 아욱, 시금치 등을 주스로 갈아 마시면 좋다. 이런 식품에 풍부한 비타민B·마그네슘·아미노산 등은 간의 해독 기능을 돕는다.


이 기간에는 육류와 담배를 삼간다. 육류의 콜레스테롤과 담배의 카드뮴이 디톡스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 잦은 피부 트러블엔 ‘피부 디톡스’


자외선·활성산소 등으로 독소가 피부에 쌓이면 가려움증이 생기고, 각질·주름이 늘어난다.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는 냉온목욕을 통한 피부 디톡스가 도움이 된다. 냉온목욕으로 인해 체온이 변하면서 말초기관과 피부세포에 자극을 줘 독소가 빠지는 것을 돕는다.



▶소변 보는 횟수가 갑자기 줄땐 ‘신장 디톡스’

신장에 쌓이는 주요 독소는 요산과 크레아티닌이다. 요산이 쌓이면 소변보는 횟수가 줄거나 관절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크레아티닌은 소변이 진하거나 입이 마르는 증상을 일으킨다.


이때는 한 달 정도 매일 2L의 미지근한 물을 아침 식사 전과 후, 점심 식사 후나 잠들기 전에 나눠 마신다. 물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요산도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성분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남겨지는 물질이기 때문에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필요하다.


멸치나 고등어, 버섯, 홍합 등이 대표적으로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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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04 09:28 | 수정 2017.05.04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