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찔 염려도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 회식 등으로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은 남은 칼로리가 몸에 쌓이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한국인의 경우 배 둘레가 남자 90cm(35.4인치), 여자 85cm(33.5인치) 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에 해당한다. 복부비만 예방에는 적당한 운동과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평균체중임에도 노폐물이 제때 배출되지 못해 배가 튀어나와 보이거나 배 근력이 부족해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복부를 납작하게 만들어주는 식품 6가지를 소개한다.
1.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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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박테리아인 '유산균'은 음식물이 소화가 잘되게 만들어 변비와 설사를 줄여주고 복부팽만감을 덜어준다.
요거트 속 유산균은 소화관 속 유익한 박테리아 수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알레르기나 습진 등 피부질환 발생률이 줄어들 뿐 아니라 젖당에 대한 과민성 증상도 개선된다.
영양 측면에서 요거트 선택이 중요한데, 되도록 설탕이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나 단백질 함량이 높은 그릭요거트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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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도 낮은 콩은 복부비만을 없앨 수 있어 뱃살 관리에 최적의 음식이다.
콩 요리는 낮은 열량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전체 식사량은 물론 간식의 유혹을 떨쳐버리게 한다.
단, 갑작스럽게 콩을 많이 섭취하면 섬유질 때문에 배에 가스가 찰 수 있으니 조금씩 섭취량을 늘리고 물을 자주 마셔주면 좋다. 음식으로 챙겨먹기 어려울 땐 저열량 두유로 대체해도 좋다.
3. 견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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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는 두뇌 건강은 물론 뱃살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같은 열량을 섭취했을 때 견과류를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지방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견과류는 소량만 먹어도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공복에 섭취하면 군것질을 줄일 수 있다. 단 칼로리가 높으므로 하루 30g 정도만 미리 덜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마늘, 버섯,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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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버섯은 대표적인 천연 면역력 증강제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소화능력도 저하돼 칼로리가 제대로 소비되지 않고 몸에 쌓이기 쉽다.
먼저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된 버섯은 복부지방을 제거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다. 비타민D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을 줄여주고 몸의 면역력을 증진한다.
마늘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 B6, 항염증 성분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양파 속 케르세틴 성분과 알리설파이드 성분은 불필요하게 축적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
5. 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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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아스파라거스는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섬유질이 풍부해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이뇨제 역할도 한다.
6. 퀴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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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노아는 섬유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함량은 매우 낮다.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 면에서 우유에 버금가는 곡물로 각광받고 있다.
밀가루와 달리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포만감은 더 높아 '글루텐 불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밀 대신 섭취하기에 좋은 곡물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계일보 박윤희 입력 2017.03.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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