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풍성한 모발을 가지려면 샴푸와 값비싼 헤어 관리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먹는 음식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들은 길고 숱 많은 머리털을 갖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이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영양소와 함유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철분, 아연:적색육=철분과 아연 성분은 모공이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소나 돼지고기 등 적색육에는 두 성분이 다 들어있다.
콩이나 렌틸콩은 고기가 아닌 것으로 철분과 아연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또 오렌지와 같은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은 체내에서 철분 흡수를 증강시킨다.
◆비타민D:대구 간유=몇 가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는 머리털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얻기가 까다로운 비타민이다.
몇 가지 음식을 통해 비타민D를 일부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 피부세포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날씨가 좋은 날 햇볕을 몇 분씩 쬐어야 하는데 해로운 자외선이 문제다. 전문가들은 '1000 IU의 보충제를 매일 복용하거나 비타민D가 들어있는 식품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대구 간유와 고등어, 연어, 참치 등 고지방 생선, 표고버섯, 우유, 달걀노른자는 비타민D를 제공하는 식품이다.
◆단백질:닭고기=단백질은 세포 성장과 보수 능력을 향상시키고 특히 머리카락의 내구력을 증강시킨다.
여성은 하루에 적어도 단백질 46g을 섭취해야 한다. 닭고기 3온스(약 85g)에는 단백질이 약 23g 정도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연어=연어와 고등어, 참치, 송어 같은 좋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씩 섭취하면 머리털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식 외에 오메가-3 계열의 고도 불포화 지방산인 DHA나 EPA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오틴:달걀=달걀에는 성장에 꼭 필요한 요소인 비타민B가 풍부하다. 비오틴은 비타민B 복합체의 일종인데 피부와 머리털에 좋은 영향 혈구 생성과 남성호르몬 분비에 관여한다.
달걀에는 단백질, 콜린도 들어있다.
코메디닷컴 권순일 입력 2017.02.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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