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는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식품이다.
동의보감에는 다시마가 '성질은 차고 맛이 짜지만 독이 없어서 수종(水腫)과 부종(浮腫)을 치료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다시마는 빛깔이 검고 흑색에 약간 녹갈색을 띤 것이 좋다. 한 장씩 반듯하게 겹쳐 말리고 빳빳하고 두꺼운 것일수록 질이 좋다.
다시마는 빛깔이 검고 흑색에 약간 녹갈색을 띤 것이 좋다. 한 장씩 반듯하게 겹쳐 말리고 빳빳하고 두꺼운 것일수록 질이 좋다.
반대로 빛깔이 붉게 변한 것이나 잔주름이 간 것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다. 또 겨울철에 채취한 다시마가 가장 맛이 좋다.
다시마에는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다.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오드, 염분을 배출시켜 고혈압을 예방하는 칼륨,
다시마에는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다.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오드, 염분을 배출시켜 고혈압을 예방하는 칼륨,
성장을 돕고 골다공증을 막아주는 칼슘, 빈혈을 예방하는 철, 기분을 안정시켜주는 마그네슘, 암 예방에 효과적인 셀레늄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다시마뿐 아니라 해조류를 잘 챙겨 먹으면 미네랄 부족으로 인한 만성피로와 골다공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시마뿐 아니라 해조류를 잘 챙겨 먹으면 미네랄 부족으로 인한 만성피로와 골다공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시마의 표면이 미끌미끌한 것은 식이섬유의 일종인 알긴산 때문이다. 알긴산은 혈액 속에 넘쳐나는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단, 갑상선샘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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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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