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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세먼지 찜찜할 땐 `그린디톡스`로 중금속 배출을: 싱그러운 녹색 식품으로 건강 챙기자

정혜거사 2017. 1. 21. 14:33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이 때문에 호흡기질환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호흡기로 침투해 폐 조직에 붙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혈관으로 흡수돼 몸에 쌓이면 신진대사 균형이 깨지고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헬스조선]대상 웰라이프 제공/ 조선일보 DB
[헬스조선]대상 웰라이프 제공/ 조선일보 DB

황사 속에는 수은, 납, 카드뮴, 알루미늄, 비소 등 몸에 나쁜 온갖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


이들 중금속은 자체 독성도 문제이지만 한 번 몸 속으로 들어가면 좀처럼 빠져 나오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일상 생활 중 자신도 모르게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음식만 제대로 섭취해도 몸속에 축적되는 중금속을 어느 정도 배출할 수 있다.



해조류


해조류는 유해물질 배출을 위해 가장 대표적인 식품이다. 미역, 다시마, 파래, 톳과 같은 해조류는 수용성 섬유질 성분인 알긴산이 체내의 중금속을 흡착해 배설하는 데 효과를 낸다.


클로로필로도 불리는 엽록소는 가장 좋은 천연 해독제다. 유해물질 배출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엽록소를 식품 중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미세조류 클로렐라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동물실험을 통해 섭취 시 폐, 신장, 고환, 비장, 간, 심장 조직에서의 납, 카드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의 농도가 줄고, 배설이 촉진돼 체내의 축적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유해물질 배출은 자연스럽게 신진대사의 균형을 살려 면역력 강화로 이어진다.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식품기능학술대회에서, 일본 가나자와 대학 오가와 교수는


"클로렐라를 섭취할 경우 카드뮴과 수은은 물론 방사능 물질인 스트론튬이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녹차


즐겨 마시는 녹차에도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일본 고베대학의 후쿠다 교수는 연구를 통해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다이옥신의 독성을 줄이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창원대 노상규 교수팀이 실험을 통해 녹차가 벤조피렌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녹차에 함유된 탄닌은 알칼로이드와 결합해 중금속의 체내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수은,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등의 중금속과 결합해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를 마실 때는 녹차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엽록소를 그대로 섭취하기 위해 녹차의 어린 찻잎을 곱게 간 가루녹차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나리


봄이 제철인 미나리도 뛰어난 자연 해독제로 손꼽힌다. 동의보감에도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하며 술 마신 후의 열독을 치료하고,


대장과 소장을 원활하게 해주는 등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고 나와 있다. 탕을 끓일 때 넣거나, 사과와 함께 갈아 해독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해초류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거나, 달걀찜과 같은 요리에 썰어 넣어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녹두·시금치


녹두와 시금치를 비롯한 그린푸드도 독소를 제거하는 디톡스 식품이다. 녹두는 녹두밥, 녹두전, 녹두차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숙주나물은 녹두의 효능과 비슷하면서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시금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간의 해독기능을 돕는다. 반찬뿐 아니라 케일, 과일 등과 함께 디톡스 주스로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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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6.05.17 14:38 | 수정 2016.05.17 15:39   

출처 : 정혜(正慧)의 세상사는 이야기
글쓴이 : 정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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