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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입맛 없을 땐? 열량 낮고 항암 효과 있는 '이것'

정혜거사 2021. 6. 29. 08:24

가지는 열량이 낮고 수분이 많아 여름에 섭취하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식욕을 잃기 쉽다. 식욕부진으로 체력이 떨어졌다면, 식욕이 입맛을 돋우는 여름 제철 음식재료 가지로 요리를 해보자.

수분 풍부하고 항암효과 높은 가지

가지는 식감이 부드럽고, 열량은 낮으면서 수분이 많아 예로부터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반찬으로 이용됐다. 토마토나 오이보다 비타민 등이 부족한 가지는 영양 가치는 적지만, 항암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다.

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지방질은 흡수하고,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 심장질환과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지방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또한 가지는 이뇨효과가 있어 몸이 잘 붓는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에게 부담없는 음식재료고, 빈혈, 하혈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가지, 맛있게 먹으려면?


가지는 흑진주, 쇠뿔가지, 신흑산호, 가락장가지 등 품종이 다양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가지의 품종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흑자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흐르며 매끄러운 것이 좋다.

 

육질이 단단하고 모양이 구부러지지 않고 바른 것이 신선하고 맛있는 가지다.

맛있는 가지를 선택한 다음에는 나물, 절임, 구이, 볶음, 조림, 튀김 등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조리하면 된다.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다른 음식재료와도 잘 어울리기에 기존 요리에 가지를 추가하기만 해도 좋다.

가지의 영양가를 극대화하려면 찌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은 "가지를 찌는 경우 항산화 효과뿐 아니라 총폴리페놀 함량, 클로로겐산과 칼슘 함량 등 영양 및 항산화 특성이 매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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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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