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에는 퀘르세틴, 황화알릴 성분이 들어 여러 건강 효과를 낸다./클립아트코리아
양파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이다. 구체적으로 건강에 어떻게 좋은지 따져봤다.
양파 속에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영양소가 들어 있다.
양파에 든 퀘르세틴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등 체내 지질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국내 연구팀이 평균 나이 49.4세 성인 17명에게 양파농축액을 3개월간 섭취시킨 결과, 중성지방 31.2%, 콜레스테롤 15%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양파즙을 꾸준히 먹으면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방지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파만 먹기에 부담된다면 평소 돼지고기 등 지방이 많은 식품을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도 좋다.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항균작용이 있어서 여름엔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
양파의 열량은 100g(양파 반 알 정도) 당 35㎉다. 퀘르세틴·황화알릴은 익혀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양파는 날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기사입력 2021.06.25. 오전 6:01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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