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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완화에 도움 되는 식품 4가지

정혜거사 2021. 5. 27. 08:5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이 오면서 기온이 올라가면 식중독 환자가 늘어난다. 식중독이란 병원균을 비롯해 미생물 독소, 화학물질 및 기타 독성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음식물에 들어간 미생물이 뿜어내는 독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살모넬라균이나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식중독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식품에 대해서 알아본다.

1. 매실

식중독 증세가 있을 때 매실 농축액을 마시거나 매실차를 진하게 마시면 증세가 쉽게 호전된다. 매실이 인체의 3독, 즉 '음식물' '피' '물' 속의 독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독성물질을 분해해 식중독 치료에 도움을 준다.

2. 녹차

항균, 항염증 효능이 있어 녹차를 진하게 달여 마시면 이질, 장티푸스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을 소멸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회나 초밥과 같은 날 음식을 먹을 때 녹차를 함께 마시면 좋다.

3. 생강

인체에 유해한 박테리아를 없애는 성분이 있다. 특히 생해산물에 들어 있는 비브리오균 등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해산물을 먹을 때 얇게 저민 생강을 먹으면 풍미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 들깻잎

들깻잎의 특유한 향이 방부제 역할을 해 식중독을 예방한다. 상하기 쉬운 음식을 만들 때 들깻잎을 많이 넣으면, 독물이 몸에 들어와 복통, 구토, 설사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음식을 잘못 먹어 미약한 식중독 증세를 보일 때 들깻잎을 진하게 우려내 먹어도 효과가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기사입력 2021.05.27. 오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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