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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향상 '腸 밸런스'에 달렸다?… 지름길은 '유산균 보충'

정혜거사 2021. 3. 3. 10:40

장 건강 관리, 고기보다 채소·과일 섭취를
인스턴트 식품도 주의… 스트레스 피해야

 

클립아트코리아

 

감염병이 유행하는 요즘. 몸의 면역력을 지키려면 '장(腸)'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우리 몸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장 건강을 지키려면 고기보다 채소·과일을 섭취하는 식단을 유지하고 인스턴트 식품, 정제 설탕을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

 

꾸준한 운동도 효과가 있다.

 

더불어 정신적 스트레스도 줄여야 한다.

 

뇌에서 발생하는 정보는 자율신경을 통해 장관점막에 있는 신경세포에 모두 전달된다. 뇌가 불안·초조·압박감 등의 스트레스를 느끼면 곧 변비·복통·설사로 이어지는 것이 이 때문이다.

 

변비가 있다면 치료한다. 변비를 오래 놔두면 대장 건강이 악화되면서 몸 전반의 면역력이 떨어진다. 끼니를 규칙적으로 먹고, 하루 2L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변의(便意)가 생기면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한다. 변의가 있어도 참으면 직장이나 항문이 변의 자극에 둔감해지면서 변비가 악화된다.

나이 들수록 줄어드는 장내 유익균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 건강과 나이는 무관한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나이 듦에 따라 장 속 유익균은 줄고 유해균이 증가해 유익균과 유해균 밸런스가 깨진다. 유해균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장이 제 기능을 못하고 몸에 유독물질이 쌓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장균과 같은 유해균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분을 가지고 암모니아·아민 등의 유독물질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김치·된장·청국장 등 유익균이 많이 든 발효식품이나 유산균 제품을 직접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항생제 복용과 스트레스, 술과 담배는 장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한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기사입력 2021.03.03. 오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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