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uice Team/shutterstock]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은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되고, 장기의 기능과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다.
또한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에 필요한 담즙 산의 원료 역시 콜레스테롤이다. 따라서 적정 수준의 콜레스테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총 콜레스테롤은 200 미만,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40~65,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130 미만으로 유지하면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된다.
최근 달걀에 식이성 콜레스테롤이 많아 심장병 발병률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좋은 단백질 식품인 달걀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 칼륨, 칼슘, 레티놀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영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만큼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콜레스테롤, 그중에서도 동맥경화 등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여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허프포스트’가 소개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품 6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1. 딸기
딸기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딸기를 먹으면 심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사과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수용성 섬유질이 4그램 정도 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량의 17%에 해당한다.
3. 견과류
연구에 따르면, 샐러드를 먹을 때 견과류를 한 줌 정도 넣어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귀리, 보리
둘 다 섬유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섬유질은 내장에서 흡수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여주므로 전체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5. 콩
각종 콩들은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배부르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콩 반 컵을 24주 먹었더니 콜레스테롤이 8% 낮아졌다. 일주일에 한 컵 반이나 두 컵 정도 먹으면 좋다.
6. 생선
생선을 먹으면 첫째 나쁜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포화 지방산이 있는 고기를 덜 먹을 수 있게 되고, 둘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등은 중성지방을 낮춰준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2019년 3월 20일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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