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든 신경전달물질 ‘테오브로마인’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엔도르핀 생산을 늘려 성욕을 올린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래된 부부와 연인 사이에는 서로에게 무관심한 ‘권태기’가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파트너를 잃지 말고, 새로운 자극으로 사랑의 불씨를 지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게 ‘에로틱 푸드’다. 에로틱 푸드란 성욕을 올리고 생식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가 있는 식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에로틱 푸드를 알아본다.
아몬드
아몬드에는 성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프로스타글란딘'을 조절하는 마그네슘, 필수지방산이 많다. 특히 비타민B군이 많은데,
이는 피로물질 젖산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정력을 강화한다. 특히 아몬드에 든 비타민B3는 모세혈관벽을 유연하게 해 혈액이 음경 주위에 몰려 발기에 도움을 준다.
초콜릿
초콜릿 성분 중에는 ‘테오브로마인’이라는 신경자극물질이 있다. 이는 폐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고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데, 마음이 안정되면 성관계 시 흥분이 잘 된다.
테오브로마인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생산도 늘리는데, 엔도르핀은 성욕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또한 초콜릿에는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도 들었는데, 이는 남녀가 성관계를 통해 오르가슴을 느낄 때 최고치를 나타내는 물질로, 흥분감을 일으킨다.
치즈
치즈에 든 아르기닌과 아연이 성욕을 높일 수 있다. 아르기닌은 정자의 주요 성분이며 성 기관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불어 아연은 성 기능과 생식 능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미네랄로, 아연이 충분해야 정자의 운동성이 활발하다.
복분자
복분자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분비'를 촉진해 남성의 성 기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복분자에 풍부한 비타민C는 정액 양을 늘리고, 정자가 한 데 뭉치지 않게 한다.
더불어 복분자에 든 '피토에스트로겐' 성분은 여성의 난포를 자극해 여성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hnews@chosun.com
참고서적=《사랑과 음식》
기사입력 2020.10.16.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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