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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볼록, 몸은 통통, 팔다리는 가는 '거미형 몸매'라면 근육량을 점검해보자. 거미형 몸매는 중· 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체형이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이다. 근육량은 40세부터 해마다 평균 1%씩 감소한다.
◇근육량 부족, 만성질환·치매까지 부른다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은 흔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노년기의 근감소증은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가볍게 여길 수 없다.
근육량이 부족하면 우선 뼈와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근육이 지탱하던 힘이 그대로 관절에 전달돼 관절과 연골 등에 부담을 줘 연골 손상과 관절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근육량이 줄면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기초대사량도 감소하는데, 이는 내장 비만으로 이어져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
심혈관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성인 남성의 30.3%, 여성의 29.3%가 근감소증이었다는 연구도 있다.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
근육량이 줄어 체중이 줄수록 신경조직이 감소하거나 뇌 수축에 영향을 미쳐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2017년 '국제비만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
◇근감소증 걱정된다면 콜라겐 섭취도 방법
나이가 들수록 적극적인 근육 관리와 보충 노력이 필요하다. 근육 보충을 위해서는 콜라겐 섭취가 방법 중 하나다. 근육은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백질의 70%는 콜라겐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영국 영양학 저널에 근감소증을 앓는 70대 남성 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콜라겐 단백질을 섭취하게 했다. 콜라겐 단백질 섭취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근력 강도가 8.74Nm 향상됐다.
◇콜라겐은 진피의 주성분, 피부 건강에 도움
콜라겐은 25세 이후로 매년 1%씩 감소한다. 폐경 여성은 폐경 후 5년 안에 콜라겐 30%가 손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 고민이 많은 여성에게도 콜라겐이 도움을 준다.
효과적인 콜라겐 섭취를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한다. 피부 속 세포와 동일한 구조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기사입력 2020.09.16. 오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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