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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 섭취 줄이고 금연·금주로 위암·대장암·뇌졸중 예방

정혜거사 2020. 7. 31. 13:00

의사들이 꼽은 도내 다빈도 7대 질병



협심증 주로 스트레스 받는 상황서 발생
흉부에 불편한 압박감·답답함·통증 느껴

폐렴 담배 끊고 충분한 영양 공급 등 중요
고혈압·당뇨병 식단 조절 체중 관리 명심


■위암=원칙적으로 위에 생기는 모든 암을 일컫는 말로 위점막의 선세포에서 발생한 위선암이다. 주로 짠 음식이나 탄 음식 등 환경적 요인이나 유전 등으로 발병되며 궤양을 동반한 속쓰림과 상복부 불쾌함, 소화불량 등을 유발한다.

 

크기가 작고 분화도가 좋은 조기 위암의 경우는 내시경절제술이나 조기부터 진행형 위암을 치료하기 위한 위절제술 등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나뉜다.

 

특히 신선한 채소 등을 섭취하고 짠 음식을 멀리하는 등의 식습관과 금연, 금주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전문가들은 2년 간격으로 위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장암=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발견됐을 때 이미 병이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직 침투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분변잠형 반응 검사나 대장내시경 등 검사를 받아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익용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외과 교수는 “섬유소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과 함께 음주·흡연 및 소·돼지고기를 줄여야 한다”며

 

“최근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상태 완화를 위한 수술 뿐 아니라 다빈치 수술로봇을 통해 재원 기간도 1.7일 이상 단축된 안정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폐렴=숨 쉬는 경로 중 하나인 호흡 세기관지 이하 부위의 폐조직에 염증과 굳는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등으로 발병되며 체온이 38.5도보다 올라가거나 기관지 분비물, 백혈구 증가 등으로 진단한다.

 

주로 5일 이상 항생제와 증상 완화 치료를 거치며 48시간에서 72시간 동안 발열이나 징후가 없으면 치료가 종료된다. 금연이나 충분한 영향 공급, 손씻기로 예방이 가능하며

 

인플루엔자 백신이나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다만 의사들은 급성감염, 임신 모유수유 경우에는 권장하지 않는다.

■급성기뇌졸중=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매우 빠른 응급 처치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 만약 치료가 늦어 뇌세포가 죽으면 반신불수나 감각 이상·소실, 언어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뇌졸중, 뇌 속에 혈관이 터져 생기는 출혈뇌졸중 등 종류가 다양하며 이에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요인에 대해 인지하며 적극적으로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염분을 하루에 10g 이상 먹는 것을 자제한다. 종류에 따라 약물, 수술 등 치료를 하며 컴퓨터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협심증=관상동맥에 의해 흉부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일컫는 의학적 용어로 주로 흉부에 불편한 압박감, 답답함, 통증을 느낀다. 심할 경우에는 흉통이 턱이나 팔로 뻗치며 주로 5분간 지속되다 안정을 하면 사라지기도 한다.

 

주로 계단을 오르거나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발생하며 예측을 할 수 없이 쉬는 경우처럼 불안정하게도 일어난다.

 

안성균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는 “심장혈관 및 말초혈관의 조영 검사와 시술과 심초음파 검사(ICE)를 이용한 난원공 개존 폐쇄술 및 피하 심장 박동기 삽입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혈압=동맥 혈압이 정상보다 높아진 것으로 우리나라 기준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mmHg이상의 경우를 말한다.

 

혈압 상승의 경우 특이한 증상은 없으나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의 경우 어지럼, 구토,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한다.

 

특히 혈압 이외에도 심뇌혈관 질환 위험인자, 고혈압에 의한 무증상 장기손상, 동반 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1년 주기로 받아야 한다. 지방질을 줄이며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당뇨병=칼로리를 과잉 섭취하거나 운동 부족으로 나타나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주로 한국인 성인들이 주로 겪는다. 특별한 증상이 없이 생활하다가 뒤늦게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비만 환자의 경우 운동과 행동 치료로 체중의 5~10% 이상의 체중 감소가 이뤄지도록 하거나 식사 조절로 예방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스타틴 등을 복용해야 하며 인슐린과 인슐린 분비 촉진제를 사용해 저혈당 예방과 치료법을 숙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원주=김인규기자
기사입력 2020.07.31.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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