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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올바른 생할습관이 최선의 예방책

정혜거사 2020. 7. 15. 09:56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이고 확장기 혈압 80mmHg 미만입니다. 이때 혈압의 평균치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 90mmHg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높을 경우에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은 보통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피로하고 뒷머리가 당긴다거나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혈압이 높아진다고 해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서 자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혈압은 몸 상태 및 주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혈압계를 통해 올바른 방법으로 여러 번 측정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우선 최소 5분 동안 안정을 취한 뒤 측정하는 팔의 혈압대를 심장과 같은 높이에 두며 옷이나 소매가 팔을 조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운동 후나, 담배를 피웠거나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를 마셨으면 적어도 30분 후에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고혈압은 발생하기 전에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1) 우선 음식은 골고루 그러나 싱겁게, 채소 및 과일은 많이, 기름진 식품은 줄입니다.

 

2) 나트륨 섭취가 높으면 고혈압이 되기 쉬우므로,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식이섬유 등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많이 들어간 저염식 위주의 식단을 짜도록 합니다.

3)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강도의 운동은 심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여 체중관리를 하도록 합니다. 더불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좋은 고혈압 예방법입니다.

〈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

/kty@heraldcorp.com
기사입력 2020.07.15. 오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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