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살빼기

살 빼고 싶다면, 점심 식사 후 20분간 '이것' 필수

정혜거사 2020. 6. 10. 08:44

식사 후에 걸으면 지방으로 변환될 포도당을 미리 사용할 수 있어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점심 식사 후에는 직장 동료 혹은 가족과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후식을 먹으며 나머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살을 빼고 싶다면 쉬는 대신 '산책'을 20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식사할 때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들은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진다. 이 중 특히 포도당은 지방으로 쌓여 문제가 된다.

식사 후 즉, 포도당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전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 포도당이 사용되기 때문에 지방으로 변환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포도당이 지방으로 변환되는 속도가 빨라 식사 후 꼭 걷는 게 좋다.

밥 먹은 뒤 앉아 있거나 눕는 것은 금물이다. 영양소가 금세 지방으로 바뀐다. 식후 바로 누우면 위산이 역류해 위식도역류증 등 위장병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다만, 식사 후 너무 많이 걸으면 위장으로 가야 할 에너지가 감소하면서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길어도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기사입력 2020.06.10. 오전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