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건강정보/건강정보

[기적의 치유법] ‘상상 비행’으로 당뇨·고혈압을 완치하다

정혜거사 2020. 3. 2. 08:56


헬스조선 

기사입력 2020.03.02. 오전 7:31

     

'상상'은 첨단 과학이 찾은 최고의 약이다. 특별한 사람만 가능한 ‘마술’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익힐 수 있는 ‘마음의 기술’이다. 결국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렸다. 자신의 무한한 힘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꾸준한 실천이 건강한 나, 원하는 나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운동선수들의 훈련법 중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이미지 트레이닝’이다. 원하는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상상하는 이 훈련을 통해 선수들은 실제 경기에서의 불안감을 떨치고, 집중력을 높이며, 관련 근육을 강화하는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다. 우리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학계에서도 ‘상상’을 질병 치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본의 저명한 의사인 하루야마 시게오 박사에 따르면, 행복한 상상은 뇌파를 쉽게 알파파로 변화시키고, 이 알파파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한다.

공복 혈당 273mg/dL, 혈압이 170~180mmHg인 중증 당뇨·고혈압의 60대 환자가 시게오 박사를 찾아왔다. 항공사 직원이었던 젊은 시절 비행기에 있던 때가 가장 좋았다는 이 환자에게 박사는 ‘상상 비행’을 권했다. 환자는 처방대로 하늘을 나는 상상에 몰입했고, 꾸준히 반복해 당뇨와 고혈압을 완치했다.

즐거운 상상 훈련으로 초기 치매가 호전된 경우도 있다. 갑자기 치매가 발병한 58세의 남성 환자는 자신이 1분 전에 한 말도 기억하지 못할 만큼 병세가 빠르게 악화되었다. 시게오 박사는 환자가 과거 낚시광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 낚시 관련 대화를 이어갔다. 환자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즐거웠던 경험담을 말하기 시작하자 기억력도 차츰 되살아났다. 그리고 몇 주 후, 뇌파 촬영 결과 알파파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억력을 회복해 혼자 산책한 후 집에 찾아올 수도 있게 되었다.

상상은 첨단 과학이 찾은 최고의 약이다. 특별한 사람만 가능한 ‘마술’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익힐 수 있는 ‘마음의 기술’이다. 결국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렸다. 자신의 무한한 힘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꾸준한 실천이 건강한 나, 원하는 나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 이송미 《미라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