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v.food01/gettyimagesbank]
덥고 습한 여름을 잘 보내려면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땀이 나고,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는 체력 보강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을 먹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여름에 많이 나오는 제철 과일, 채소를 먹으면 건강을 튼튼하게 유지하면서 각종 질환도 물리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타임닷컴' 등이 소개한 여름철 슈퍼푸드 9가지를 알아본다.
1. 수박
당분은 낮으면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영양소가 많은 최고의 여름 음식이다. 연구에 따르면, 수박은 혈압을 낮춰주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양파
양파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는 반면, 열량은 100g 당 36칼로리에 불과하다.
열량이 낮고 지방도 거의 없는 대신 식이섬유는 풍부해 소화 작용과 다이어트에 좋다. 연구에 따르면,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돌연변이 물질을 퇴치해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신이 간세포에 있는 환원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생성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여기에 알리신은 혈압을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며,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3. 딸기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하루에 한 컵 분량을 먹으면 비타민 C 일일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항산화제도 함유돼 있으며 시력 향상에도 좋다.
4. 시금치
항산화물 및 항염증 물질, 그리고 비타민 성분들이 들어 있어 시력을 향상시켜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
5. 키위
달콤한 맛을 주면서도 당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같은 양의 바나나보다 칼륨은 더 많이 함유하면서 당분과 열량은 낮다. 중간 크기 키위에는 당분이 단지 7g만 들어 있을 뿐이다. 또한 섬유질도 풍부하다.
6. 아스파라거스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 응고에 중요한 비타민 K의 보고다. 또 항산화 물질도 많이 함유돼 있다. 심장 질환과 당뇨병 암 예방에 좋다.
7. 체리
항산화물이 풍부하다. 짙은 빨간 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항염증 효능을 갖도록 해준다. 아스피린보다 체리가 진통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8. 콜리플라워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들도 들어 있지만 무엇보다 항암 물질들과 글루코시놀레이츠를 섭취하기 위해 먹을 필요가 있다.
이 물질들 때문에 향이 자극적이지만 그 향이 발암물질에 위와 폐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유방암이나 자궁암 등 호르몬에 따른 암을 예방해준다.
9. 블루베리
섬유질, 비타민 C, 항암 물질들로 가득하다.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기억력 향상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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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4.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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